디지털 우정사업의 심장 우정사업정보센터
지난 5월 우정사업본부는 차세대 종합금융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기업뱅킹, 모바일 번호표, 상담 이어가기 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시스템을 선보인 곳은 우정사업본부의 심장이라고도 불리는 우정사업정보센터다. 우정사업정보센터는 우정사업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모든 일을 수행하고 있다. 곽병진 우정사업정보센터장은 “앞으로도 우정사업정보센터는 보다 안전하고 다양하며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곽병진 우정사업정보센터장
우체국 차세대 종합금융시스템 추진 배경
구축 후 약 20년 넘게 사용된 우체국 금융시스템은 거래량이 많은 날에는 집중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량을 분산해야 하는 등 시스템 운영 한계 상황에 다다랐다. 또한 빅데이터, 마이데이터, 오픈 API 등 신기술 적용도 불가하여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체 금융업무를 빅뱅 방식으로 재구축하는 우본 역사상 가장 큰 대규모 IT 프로젝트가 시행되었다.
차세대 종합금융시스템 프로젝트 일정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니즈 충족
우체국 차세대 종합금융시스템을 통해 고객은 모바일, 인터넷, 창구 등 특정 채널에서 업무 또는 상담 시 중단되었던 시점부터 다른 채널에 이어서 단절 없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빅데이터, AI 신기술 적용을 통해 고객의 연령대별, 성별 등을 분석하여 니즈에 부합하는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및 상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앞줄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김진양 예금운영팀장, 김은정 보험운영팀장, 안향숙 사업관리팀장, 최상도 차세대금융정보과장, 김소영 주무관, 최원아 주무관, 심우상 주무관
디지털 창구, 자동화로 편의성 향상
우체국 창구 운영방식도 새롭게 변화되었다. 종이 서식에 수기로 서명하던 업무 형태에서 태블릿 모니터를 이용한 디지털 서명으로 진행하게 되어 더욱 편리해졌으며, 종이 서식 보관 및 관리 비용이 절감되어 친환경적인 업무 환경이 조성되었다. 보험 분야 또한 체계적인 보험상품관리체계를 구축해 신상품 개발 기간이 상당히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듯 우체국은 전반적인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우정사업정보센터는?
전국 3,400여 개의 우체국을 찾는 모든 고객이 우편·예금·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우정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곳으로 현재 전라남도 나주시 빛가람 혁신도시에 위치해 있다.
MINI INTERVIEW
김소영 주무관
시스템 오픈 후에도 센터 전 직원들은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힘을 쏟았습니다. 어린 자녀를 다른 가족이 돌봐줄 상황이 여의찮았던 한 동료가 유치원생 아이와 함께 새벽에 출근하여 밤을 꼬박 새우며 일하는 모습을 본 적도 있습니다. 이처럼 동료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과 헌신으로 지금의 시스템이 만들어진 것 같아 감회가 남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