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독립운동가는 '권기옥'독립운동가 인데요, 그녀는 평양에서 3·1운동에 참여하여 3·1운동이 전국적인 운동이 될 수 있도록 기여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공채를 판매하여 군자금 모금 활동에 나섰고 다방면에서 효과적인 항일 운동을 위해 도움을 주었습니다. 특히, 평양청년회 여자전도대를 조직하여 여성들로 이루어진 독립운동 단체를 만들었고 비밀공작을 펼치며 항일 운동의 의지를 전파했습니다. 1920년 상하이로 간 이후에는 임시정부에서 안창호와 함께 활동했고, 눈 여겨 볼 점은 한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로서 중국군에서 10여 년간 근무하며 항일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갔습니다.
박차정 여성독립운동가
(박차정 여성독립운동가의 우표 / 출처 : 한국우표포털서비스 홈페이지)
마지막은 '박차정' 독립운동가입니다. 항일 여성운동 단체인 근우회에서 활동한 그녀는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북돋으며 지속적인 독립운동을 이어나갔습니다. 광주항일 학생운동 동조 시위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운동을 펼쳤고 중국 북경으로 넘어가서는 무력 독립운동 단체인 '의열단'에서 업적을 쌓으며 활약했습니다. 특히, 여성으로 이루어진 조선의용대 부녀 복무단을 조직하여 후방 공작 활동과 군사 활동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박차정 독립운동가는 일제 침략과 조국 독립에 대한 미디어 활동도 전개했는데요, 일제 침략을 반대하는 내용을 라디오 방송에 담아 전파하기도 했고 항일 운동의 의지를 담은 글을 투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노력 덕분에 우리는 다시 나라를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