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소개해드린 우체국들은 우리가 직접 가보기 어려운 남태평양이나 남극이었지만, 지금 소개해드릴 우체국은 그에 비해 가보기 쉬운 멕시코에 있는 우체국입니다. 바로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멕시코시티 우체국 우정궁전입니다.
1902년부터 1907년 사이에 이탈리아 건축가 'Adamo Boari'가 건축한 우체국인데요, 1907년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건립된 3층 규모의 중앙우체국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체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유럽 건축양식을 모방한 화려한 공공건물을 세웠으며, 이 우체국을 만든 건축가는 신고전주의와 아르누보 양식을 절충해서 우체국을 만들어서 우체국이 유럽의 왕궁과 비슷합니다. 이 우체국은 지금 멕시코에서 중앙우체국으로 이용되고 있고 관광객들 역시 멕시코에 가면 한 번씩을 들른다고 합니다.
세계에 정말 다양한 우체국들이 있고 그 우체국들이 만들어진 배경 역시 모두 다릅니다. 과연 세계에는 또 어떤 우체국들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