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 명소가 그려진 엽서에 작성하고 우체통에 넣으면 한 달 뒤, 혹은 1년 뒤에 받아볼 수 있는데요, 요즈음에는 스마트폰이나 전자우편을 통해 단기간에 소식을 접할 수 있기에 우편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줄어들었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체통을 보면 괜스래 편지를 쓰고 주고 받던 추억이 떠올라, 편지를 쓰고 싶어 지는데요, 나들이 나온 곳에서 1달 뒤의 나에게, 1년 뒤의 나에게, 혹은 다른 누군가에게 자신의 얘기를 전달하는 것!
마음 따뜻해지는 일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도 몇몇 분이 곰곰히 생각하시면서 편지를 쓰고 계셨답니다. 저도 한 달 뒤의 저게 작은 각오를 담아 편를 썼답니다!
우리나라 곳곳에 위치한 느린 우체통을 다 만나볼 수는 없지만, 우리 주변에 있는 느린 우체통을 찾으면서 길을 다니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