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호남의 중심도시로서 국토 서남권 중추 관리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그 중 서광주우체국의 관할인 서구·남구는 고속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는 교통의 관문이며, 전남체신청·광주시청·한국은행·통계청·한국방송공사광주방송국 등이 밀집된 행정타운을 이루고 있다. 또한 월드컵경기장, 문화예술회관, 5·18공원 등 문화의 요람이며 매월동 산업용재유통센터, 서부농수산물공판장, 양동시장, 세정아울렛 등이 있는 상업 구역 이다.
특히 금호지구·풍암지구·봉선지구·상무지구 등 대규모 택지단지의 조성으로 대단위 아파트·오피스텔·상가가 들어서 있고, 2007년 하반기에는 풍암동 화방산 일대에 정부통합전산센터가 개소 될 예정이어서 날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 이기도 하다.
"최상의 고객 만족으로 일등 우체국을 실현하겠습니다!"
(가운데 양복 차림이 문승오 국장)
남도의 흥과 멋을 살린 문화 명소
'주민의 단합을 내일의 발전 역량으로 이끌어가는 공동체적 힘과 의식'이라는 문화적 의미와, 남도민의 기상과 멋이 깃든 「고싸움놀이」 고장에 있어서인지 서광주우체국은 '누구나 찾아와 푸근히 쉬고 싶은 곳, 흥이 있고 사랑이 넘치는 우체국' 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하다.
지난해에는 고객과 주민들의 안락한 휴 식처가 되고자 1층 영업 공간을 리모델링 했다. 직원들의 능률적인 업무 수행은 물론 정돈된 창구 환경을 만들고자 현업실을 고급스러운 소재의 칸막이로 이원화하여 고객과의 대면 용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를 보이지 않는 장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형 스크린과 공항 수준의 안락한 응접세트를 비치해 고객들이 우체국 사업 홍보물을 살펴보면서 편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분수대가 설치돼 작은 정원을 연상케 하는 「인터넷 카페」, 유명 화가들의 작품이 연중 전시되는 「갤러리」를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의 수준 높은 예술 감각을 이끌고 있다.
이에서 그치지 않고 더욱 신속한 업무 처리를 위한 1인 2고객 응대 칸막이를 갖추고, 자동화기기 이용 안내 도우미를 공중실에 배치하는 등 고객의 편익을 위해 여러모로 애쓴 결과, 「2004 고객만족경영 우수 관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우체국 사업 발전에 대한 주민 여론을 수렴하고자 30~40대 주부를 대상으로 「서광주우체국 서포터즈」를 구성했는데, 현재 30여 명의 회원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이들은 우체국에서 추진하는 각종 이벤트 및 홍보 활동에도 적극 동참 하고 있으며, 창구가 번잡한 매월 25일에서 말일 사이에는 공과금 자동수납 안내 도우미 역할도 하는 등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드리기 위해 분주하다.
서광주우체국의 살림꾼들(왼쪽부터 황금희 금융마케팅팀장, 고여옥 우편영업팀장, 김형자 지원과장, 류영희 금융영업실장, 김미숙 보험관리사팀장, 백정임 CS팀장, 서순임 경영분석팀장)
다양한 이벤트로 우체국택배 전남체신청 1위를 견인하고 있는 양길호 마케팅실장과 팀원들
끊임없이 연구하는우체국
서광주우체국은 집배구가 154구이며, 일평균 배달 물량이 전남체신청에서 가장 많은(청 배달 물량의 14.5%) 22만여 통이나 되기에, 집배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우체국으로도 유명하다.
먼저 우체통에서 습득된 분실물 처리 내역을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여 「2004 상반기 업무 개선 우수상」을 받았다.
또 매일 150여 명의 집배원이 배달 결과를 처리한 후 배달장을 출력함으로써 비용이 들고 보관에 어려움이 있던 것을, 우편물류통합 시스템을 이용한 배달 결과 서명을 CD에 다운받아 보관하는 방법으로 바꿔 「2004 하반기 업무 개선 장려상」을 획득하는 등 직원들이 세심하게 아이디어를 짜내 고객 서비스 개선에 얼마나 노력하는지를 엿볼 수 있다.
나아가 대형통상 우편물의 오구분 사례를 근절코자 구분용기(자바라)를 고정할 수 있는 계단식 거치대를 제작, 종전의 산만함과 무질서를 벗어나 깔끔하게 구분함으로써 쾌적한 작업 환경을 조성했다.
주소이전신고세대 우편물도 구 주소지로 배달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1차 순로 구분 때 누락된 우편물이 최종 배달되는 우편수취함에 '우정이 영차' 캐릭터를 담은 「주소이전신고세대 표시용 스티커」 를 붙여 집배원이 우편물 투함시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100% 정확한 처리가 가능토록 했다.
또한 컨베이어 자바라 롤에 의한 소포 이동이 가능토록 하여 무거운 우편물로 인한 집배원의 피로감이 대폭 덜어졌으며, 구분 작업시 생기기 쉬운 우편물 파손을 방지할 수 있었다. 설·추석 등 다량으로 소포 물량이 밀려드는 시기에는 고가사다리와 컨베이어벨트를 활용해 전 직원이 구분 작업에 동참함으로써 빠른 시간 내 완벽한 소통을 이루고 있다.
· 고가사다리와 컨베이어벨트를 이용해 소포를 운반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 "보험에 대한 관심도가 실적을 좌우합니다."(2004 우체국보험 연도대상을 차지한 광주풍암동우체국 주순덕 씨)
· 2004 우체국보험 연도평가 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활동력을 보이고 있는 서광주우체국 보험관리사들
열정과 조직력으로 보험 우수국 실현
서광주우체국의 금년도 보험 신계약고 목표는 전남체신청 총 목표액의 13.2%를 점유하는 3,306억 원으로 '우체국보험은 서광주우체국에서 비로소 이뤄진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그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서광주우체국은 작년에 보험 신계약고 증대를 중점 추진한 결과 직원 부문 2004 우체국보험 연도대상(주순덕·전국 1위), 은상(박휘자·전국 3위), 우수상(안필순· 전국 8위)과 보험관리사 부문 우수상(이향순)을 배출했으며, 또한 우체국도 연도평가 은상을 수상함으로써 전남체신청이 동상을 수상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서광주우체국은 보험 최우수국 실현을 위해 연도 목표 조기 달성국에는 축하 화분과 샴페인을 보내고, 「한가위 보너스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연중 보험 모집의 활성화에 힘썼다.
'특히 보험 우수 직원 중 현업 분야 50명과 비현업 분야 15명을 「보험 Top 그룹」 으로 선발해 집중 관리했습니다. 또 이들에 대해서는 인사 특전 및 해외 연수 기회를 마련하고 「수시로 간담회」 등을 가져 자긍심을 고취함으로써 작년 말에는 전국 1,000순위에 우리 직원이 32명이나 속하게 됐죠.' (문승오 서광주우체국장)
다양한 이벤트로 우체국택배 실적 1위 달성 2004년도 핵심 사업으로 보험과 더불어 우체국택배를 선정해 국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이 하나가 돼 다양한 이벤트와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목표 대비 112.9%의 실적으로 전년 동기보다 20.8% 증가했으며, 전남체신청 4급 관서 중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이를 계기로 전남체신청 2004 우편영업 종합평가에서도 4급 관서 가운데 목표달성도 부문 1위, 실적개선도 부문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둬 자타가 공인하는 전남체신청 최우수국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벤트의 하나로, 이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인 「호남국제마라톤대회」 용품을 우체국택배로 유치해 3,000여건에 700 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행사 당일 직원과 서포터즈 회원들이 함께 현장 마케팅을 펼쳐 나만의우표를 접수하고 우체국택배 등 우편사업을 대외적으로 널리 홍보했던 것 이다.
사진 왼쪽부터
· 우체국쇼핑에 「진다리 붓」을 선뵈고 있는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4호(필장) 안명환 선생
· 전라도 고유의 맛을 살린 「루시아 김치」를 우체국쇼핑을 통해 전국에 공급하고 있는 김은숙 씨
·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고경명(高敬命) 선생을 기리는 포충사
신나는 직장, 활기찬 직원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한 '웰빙우체국' 만들기
"직장생활이 즐거우면 가정도 화목하고, 또 가정이 행복하면 직장생활이 즐겁습니다. 우리는 직장이 제2의 가정이라 생각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화기애애한 직장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일과 종료 후 구내방송으로 듣는 말이다. 또 매일 아침에는 생활의 지혜, 건강 정보, 축하의 노래 선물, 새로운 업무 지식 전달 등 다양한 내용을 담은 음악방송이 홀러 나오고도 있다.
이렇듯 서광주우체국은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해 작년 7월부터 「웰빙우체국 만들기 100일 정신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계획성 있는 생활, 동료애 활성화, 정신 건강을 위한 마인드 형성, 삶의 질 향상 및 자기계발 분야와 더불어 「1사1변」을 매우 잘 실천했으면 O표, 50% 실천 했으면 △, 실천하지 못했으면 X표로써 각자의 생활을 체크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밑거름으로 삼고 있는 것이다.
또한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는 「Happy Together」 행사를 갖는다. 그 달에 생일인 직원들에게 선물을 주고, 케이크와 다과를 마련해 축하송을 불러준다. 함께 자리를 못하는 관내국 직원에게는 국장이 손수 쓴 경조카드를 전달하며 생일을 축하해 주고 있다.
그리고 정형화된 교육을 탈피해 직원 간 자유로운 직무 능력 향상을 꾀하는 '캔미팅' 형태의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 행사를 작년 10월에 개최했다. 관내국을 포함한 전 직원이 분임조를 구성해 진행됐는데, "이렇 게 유쾌한 직장생활은 처음"이라고 말하는 이가 있을 정도로 그 반응이 뜨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