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 전국 최고의 우체국
광주우체국은 광주광역시의 가장 번화가인 충장로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관공서·금융기관·상가가 밀집돼 있는 광주광역시 동구 지역을 주요 시장으로 삼아 주민에게 편리하고 친절한 우편·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은 물론, 지역 정보화 선도 우체국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102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광주·전남 지역의 대표 우체국으로서 지난 한 세기 동안 광주시민과 애환을 함께 해왔다.
정보교육센터
인터넷 카페 우다방
우체국장실은 고객만족센터
광주우체국은 1·2층 우편·금융 영업장의 일선 창구 수를 대폭 줄여 객장을 고객 지향적으로 확대, 재배치하고 모든 창구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업무 과정을 개선했다.
또한 열린 마음으로 봉사하는 우체국상을 창출하기 위해 청사 꼭대기층(4층)에 있던 23평의 우체국장실을 2층 금융영업실로 이전하고 13평 규모로 축소했으며, 국장실의 이름도 '고객만족센터'로 바꿔 고객의 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청취·흡수할 수 있게 했다.
관내 6·7급 우체국장석도 2선에서 1선으로 전진 배치해 우체국장의 활동 역량을 극대화하고, 다양화·고도화된 주민의 욕구를 쉽게 수렴, 해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춤으로써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출발! 신나는 하루'라는 친절교육 프로그램을 흥겨운 내용으로 개발해 매일 아침 8시 30분에 전관서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 교육 모습은 각종 방송·언론에 수회 소개된 바 있으며, 다른 지역의 우체국은 물론 농협·교육청 등 타기관에도 여러 차례 참관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명실공히 고객만족(CS) 지역선도기관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이와 같이 초일류 고객만족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1998년에 정보통신부 장관 및 전남체신청장 관서표창을 수상한 바 있고, 작년 4월에는 고객만족 우수 우체국(전국 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1998년 7월에 조선일보·한국생산성본부·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으로 실시한 항공·통신·전력 등 9개 공공 분야에 대한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 결과, 광주우체국의 고객만족도가 다른 공공서비스 업종보다 월등히 높았음은 물론 정보통신부내 대전·대구·부산·서울중앙우체국보다도 우수하게 나타났다.
'광주우체국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가장 많은 고객이 출입해 창구 업무량 또한 가장 많은 우체국으로서 이용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에 걸맞는 고객제일주의의 경영방침으로 전국 최고 우체국, 세계 최고 우체국의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광주우체국의 사령탑, 황해석 국장의 포부이다.
정보화코너
지역 정보화의 견인차
21세기 정보사회에서는 우체국이 지역 정보화를 선도하는 등 핵심적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그에 따라 광주우체국은 인터넷프라자를 개설·운영해 정보화 거점으로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새로운 고객 창출에 나서고 있다.
그 가운데 가장 유명한 것이 '우다방' 이다. 광주시민들은 1960년대부터 만남과 약속의 장소로 광주우체국 앞을 애용하면서 이를 '우다방'이라 불러 왔다. 그런데 이 가상의 공간이 1998년 12월에 현실화되었다.
광주우체국은 1층 우편영업장을 축소해 20여평의 공간을 확보하고 음료자판기·공중전화·동전교환기를 설치했다. 여기에다 무료로 PC통신이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정보화코너'와, 편의용품점인 '포스탑'이 운영된다. 또한 문화·예술 작품 무료 전시장으로도 상설 개방된다. 첨단시대에 걸맞는 현대적 감각의 휴게실 겸 인터넷카페가 문을 연 셈이다.
광주우체국 2층 금융영업장 입구에는 게임용 PC 3대로써 'PC게임방'을 개설했다. 이곳을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우체국의 미래 고객이 됨은 물론이다.
또 우체국장실이 있던 4층에는 상설 '정보교육센터'를 개설했다. 주민과 가정주부 등을 대상으로 PC통신, 인터넷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해 그 동안 1,1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했다. 광주우체국은 이들 정보교육 수강생을 데이타베이스화하여 우체국의 평생고객으로 관리하면서 마케팅 활동에 연계시키고 있다.
광주우체국은 우체국의 상징이자 가장 소중한 자산인 집배원을 '정보화도우미'로 육성하고 있다. 이들 정보화도우미는 PC통신과 인터넷을 통해 주민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전파하고, 지역 정보를 수집·가공해 데이타베이스로 구축함으로써 영업력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민에게 간단한 컴퓨터 수리와 Y2K 해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집배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있다.
또한 광주우체국은 인터넷 홈페이지 '남도토산품 직거래장터'를 개설·운영해 지역사회의 쇼핑문화를 선도하고 지역정보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이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농·수·축산품, 예술 작품, 벤처기업 상품 등 400여종의 광주, 전남 지역의 토산품을 전국에 판매할 수 있고, 각종 생활 서비스 및 정보도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인터넷카페 우다방, PC게임방, 정보교육센터, 집배원정보화도우미 등 우체국 인터넷플라자사업은 광주우체국에서 처음 시작해 활성화됨에 따라 다른 체신청 및 우체국에 빠르게 확산·보급되고 있다.
황해석 광주우체국장
광주·전남 지역의 대표 우체국
광주우체국의 집배구역에는 금융기관·관공서·상가가 밀집돼 있어 어느 곳보다 신속·정확한 우편배달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집배업무의 쇄신을 위해 집배원 전원이 배달원부 및 집배정밀도의 전산화, 우편수취함 달기 등 배달 환경을 크게 개선함으로써 단 한 건의 배달사고도 없는 우편 소통 우수국이 되었다.
또한 배달 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관할구역내의 상시부재 세대를 파악·관리하는 한편, 지환우편물을 대상으로 콜서비스제 및 야간 재배달을 실시하여 고객의 소중한 우편물이 정확하게 배달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고 있다.
1999년 8월 1일부터는 민간기업의 퀵서비스와 택배업무를 동시에 취급하는 '우체국 한달음서비스'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발, 시행하고 있다. 광주시내 지역을 2시간 이내에 집배원이 방문접수·배달하고 발송인에게 배달 결과를 알려 주며, 광주시외 지역은 다음날까지 배달함으로써 새로운 우편 수요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우편사서함을 검색해 우편물이 도착했음을 전화나 호출기로 자동 통보하는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 작년 8월부터 시행해 사서함 이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그밖에도 광주우체국은 야간우편창구 연중무휴 운영, 광주광역시 제세공과금 모점업무 수행, 광주 지역 어음교환업무 대표 수행, 광주 지역 민원전화 1300번 통합 운영, 야간 금융자동화코너 및 무인우편창구 운영 등을 해오고 있다. 전남청의 신규 제도나 새로운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우체국이자, 일 평균 3,000여명의 주민이 이용하는 전문 영업 우체국으로서 다른 우체국과는 다른 특별 업무를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우정사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OPEN 2001운동'의 적극적인 실천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사업 매출 증대에 힘쓰고, 새로운 조직문화 창출과 업무 개선을 통해 생산성 향상에 모범을 보임으로써 1998·1999 2년 연속 책임경영평가 우수 관서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울러 각종 금융사업 평가에서도 수차례 장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전직원이 자원봉사단체 1개 이상에 가입해 월 1회 이상 불우 청소년 및 무의탁 노인 돌보기, 이웃사랑 성금 보내기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안으로는 부서별 간담회나 직원 생일 축하 행사 등을 통해 화합하는 우체국 만들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항상 대화나 활력이 넘치는 직장 분위기로써 활화산처럼 살아 움직이는 우체국을 만들어 지역 주민에 대한 종합봉사창구, 지역정보문화센터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다하기 위해 260여 광주우체국 직원 모두는 한결같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세기를 보내고 희망찬 21세기를 맞이하는 길목에 서 있는 황해석 국장의 굳센 다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