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분화된 업무 시스템과 최첨단 장비 구축
왼쪽부터 박태진 소통팀장, 김정남 지도 노무실장, 권기선 센터장, 이유경 주무관, 이수인 주무관, 하경미 서무팀장, 이재임 물류팀장, 임별 주무관, 김희주 주무관, 유동희 물류1과장, 박천홍 지원기술과장, 김은수 물류실장, 이성도 기술1실장
중부권IMC의 업무 프로세스는 크게 발송, 도착, 교환으로 나눌 수 있다. 발송업무는 중부권IMC 인근 지역인 대전, 충남 등의 우체국 접수물량과 전국 우편집중국에서 오는 소포 물량을 일부 도착지별로 구분하여 해당 우편집중국과 우체국으로 발송하는 일이다.
도착업무는 대전, 충남, 경기 일부 등 지역 우체국에서 배달할 소포 우편물을 구분하는 일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교환업무는 집중국별로 구분된 우편물 중 배달 우편집중국으로 바로 발송하지 못한 우편물을 중부권IMC에 집결·교환하여 각 집중국 발송지로 다시 이동시키는 일이다.
중부권IMC 권기선 센터장은 이곳엔 엄청난 물류량에 걸맞게 다양한 첨단 장비들이 들어서 있음을 강조했다. “‘싱귤레이터’는 우편물을 정교하고 신속하게 분류하는 기계고, 대용량 자동 공급기계인 ‘티퍼’는 초소형 우편물들을 컨베이어로 투입하는 장비입니다. 두 장비는 작업공간의 효율화와 인건비, 작업시간 등을 경감하는 데 큰 역할을 하죠. ‘초정밀 6면스캐너’는 일반 스캐너와는 달리 우편물 기표지 정보뿐만 아니라 우편물의 물성치(폭, 높이, 길이) 측정이 가능하여 우편물의 대·소형 등을 구분짓는 기계입니다. 스캐너가 6면으로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기표지의 방향에 관계 없이 정보를 수집하고 판독하는 것이 가능해요.”
이어 권기선 센터장은 “중부권IMC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물류센터 설비 보전·작업자 안전·화재 대응성 향상등을 위한 5G 디지털트윈 실증사업’ 수요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향후 5G 기반 디지털트윈 기술을 통해 고위험군 시설물 등을 가상공간에 구축하고 안전관리 모니터링 실증 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이러한 최첨단 장비들은 막대한 우편물량을 소화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부권IMC의 또 다른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중부권IMC 내부 전경
중부권IMC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설실의 CGS 화면
우편물을 컨베이어벨트에 올려주는 다관절로봇
물품도 사람도 모두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해
코로나가 한창 유행하던 2020년 2월경 개소해 대전우편집중국 소포 업무를 이관받아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 중부권IMC는 현재 일 평균 40만 통의 물량을 소화하며 전국 소통 물량의 20%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기계화·자동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가능한 일이었지만, 이 역시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간혹 파손이나 분실 등의 실수가 발생하기도 한다.
“파손이 확인되면 접수국 반송 또는 재포장하여 발송합니다. 구분작업이 18시 이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음날 고객에게 파손 안내가 이뤄져요. 또한, 분실의 경우접수국의 상황관제나 고객의 민원접수 등으로 확인 가능한데요. 발송인이 계약업체인 경우는 접수국을 통해 재발송하고 있으며 개인이 발송한 경우에는 손해배상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고객의 소중한 소포가 온전히 배달되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간혹 불편을 드리게 되는 경우에는 죄송한 마음이 크죠.”
하경미 서무팀장은 문제 발생을 최소화하는 노력 외에도 내부 직원들을 위한 안전사고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도 그럴 것이, 중부권IMC는 우편물을 이동시키는 전동차량 등이 많아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고 사고 발생 시 중상자가 발생할 수 있어 작업자의 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지만 사고는 순간에 일어날 수 있어 전 직원이 긴장을 늦추지 않도록 늘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안전과 행복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안전관리에 더더욱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직원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일터를 만들어 최상의 우정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우정인의 ‘인생맛집’ PICK!
극동제과
대전 중구 충무로 73
김희주 주무관
감히 대전의 맛이라 자부합니다. 빵이 정말 맛있는데 너무 저렴해요. ‘레트로 갬성’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모노브레드타임
대전 동구 동구청로 65-102
임별 주무관
물류센터에서 비교적 가까운 위치에 있는 빵집으로 가성비가 좋고, 빵 종류도 다양해 골라 먹는 재미가 있어요!
대복칼국수
대전 동구 산내로1257번길 83
유동희 물류1과장
많은 식당 중 물류센터 가까이 위치한 이곳은 얼큰이칼국수, 안매운칼국수, 돈까스 모두 맛난 곳입니다.
산내돌짜장면 대전본점
대전 동구 산내로 457
박천홍 지원기술과장
맛있는 돌짜장과 매운갈비찜이 단연 일품~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한번 먹으면 멈출 수 없는 맛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