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에세이
전체글 1231special theme행복한 만남
같은 업무를 수행하는 한 팀으로 엮인 인연은 이만저만한 게 아니다. 우리 팀은 여섯이서 우편 물류업무를 하고 있다. 이들의 열정이 있기에 우리의 우편 물류 사업은 지속적인 발전을 할 것이라 믿는다.
special theme남자 속 모르는 여자 여자 말 모르는 남자
사정이야 어찌 되었건 가족과의 대화가 어긋나면 남편이든 아내든 하루의 일과 중에 발생한 분노와짜증을 정화시킬 수 없어, 일도 안 풀리고 내면에 병을 만들거나 일탈행동을 할 수도 있다. 이때 가족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은 바로 희망을 충전하는 힘이 된다. 가족간의 대화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할 것이다.
special theme오랜 세월의 빛, 그 한통의 편지
누군가에게 마음을 담아 보냄으로써 행복을 느끼게 되는 선물. 불현듯 받아든 그 무엇으로 인해 오래오래 따뜻함을 안을 수 있는 고마움. 보내는 이와 받는 이 모두가 부담 없이 기쁨을 느낄 수 있어야 선물은 진정한 의미가 있다.
special theme힘이 되어준 한마디
언니, 저도 요즘 후배들에게 가끔씩 언니가 제게 했던 말이랑 똑같이 말해요. 특히, 부모님과 따로 사는 사람, 공무원 시험이다 취업시험이 다 마음과 몸이 지쳤을 행정인턴에게 자주 말하죠. “밥은 먹었니?”영숙 언니, 5월에는 제가 밥 한 번 살게요. 꼭 한번 만나요.
special theme어버이날에
‘아이들은 어른의 스승’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심히 넘기는 일을 어느 순간 아니 간간이 일깨워줍니다. 작은 놈이 오는 저희 스승이 되어 앞에 나타난 것입니다. 함께 사니까 이해해주겠지 하면서 지나쳐버린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되뇌어줍니다.
special theme반짝반짝 빛이 나는 행복한 습관.
커피자판기는 넣은 동전만큼의 커피를 선사한다. 자판기에 돈을 넣는 사람은 치른 값 이상의 덤을기다리지 않는다. 감사생활이 자판기를 닮았다면 정감은 없겠지만 최소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사람 정도로는 평가받을 수 있지 않을까? 물론 그 이상의 감사 습관이 있다면 좀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special theme풍금(風琴)소리 그 시절
늠름할 손주 마산이 병풍을 둘러 솔바람 향기롭다 자애의 전당 반석같이 굳은 뜻 서로 모으고 온누리 반기어라 횃불을 들자 정의의 용사되어라 모교의 정신 구원히 참에 사는 감천 중학교
special theme마라톤의 향기
코끝을 스치는 봄바람이 상큼하다. 점심 식사를 마치고 정답게 소곤대며 거니는 사람들의 미소도 넉넉하다. 막 고개를 내미는 쑥과 냉이를 캐는 할머니들의 손놀림이 분주하다. 지금 한강으로 흘러드는 안양천 둔치엔 봄이 성큼 다가왔다.
special theme우체국의 추억과 낭만 그리고 향기
편지, 소식, 우표, 우체통 등은 우체국에 관한 좋은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 각자의 아름다운 낭만과, 추억과, 사연이 모두 연관되어있기 때문이다. 우체국에는 진한 세월의 향기가 가득하다.
special theme봄이 오는 소리
단체여행을 떠나는 한 무리의 여학생들은 무엇이 그리 즐거운 지 삼삼오오 모여 까르르 웃고 떠들며 서있습니다. 봄은 웃고 떠드는 여학생의 하얀 종아리에서도 빛나고 손자를 배웅하러 나온 할머니의 반질거리는 지팡이 위에서도 빛나고 있었습니다.
special theme두 잔뿐이 안 묵었어!
오늘도 빨간 오토바이와 함께 시골마을에 우편물을 배달하러 가는 길. 우수(雨水)가 지난 하늘에서는 밝고 잔잔한 햇살이 부드럽게 비추고 포근하고 따스하게 불어오는 봄바람은 도로변 가로수들을 편안하게 감싸 안으며 간지럼을 태우는 듯 보인다.
special theme봄의 소리
마음이 상쾌하다. 왠지 모르게 발걸음이 가볍고 가슴도 부푼다. 누군가는“봄이 사십이 넘은 사람에게도 온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라고 말했다지만, 지천명의 세월을 살아온 나에게도 이토록 어김없이 봄이 찾아오니 어찌 기쁘지 아니한가? 봄은 희망이요, 기쁨이요, 설렘이요, 꿈인 것을.
special theme리듬과 어우러진 소리의 기적 음악치료
우리는 어머니 뱃속에 있을 때부터 음악적 환경 속에 있다가 세상 밖으로 나왔다. 출렁이는 리듬감과 어머니의 심장박동은 아기에게 더 없이 안정된 리듬과 박자였다. 여기에 익숙해진 아기는 세상 밖에 나오면서 C장조의 음계에서 보면, A라는 음으로 소리(첫 울음)를 지르게 되는데, 이 울음이 세상 밖에서 처음 내어보는 멜로디가 된다.
special theme미소가 운명을 바꾼다
지난해 10월 헌혈의 집을 찾았을 때가 생각난다. 간호사의 표정은 아침이라서 그런지 조용해 보였다. 그러나 헌혈 100회를 축하한다며 꽃다발과 케이크를 준비해 사진까지 찍어주는 정성에는 고마운 미소가 어려있었다.
special theme여자집배원의 뽀뽀세례
외딴산골에 홀로사는꼬부랑 할매는 동구밖 산모롱이에 눈길이 자주 간다. 할머니가 앉아 있는 툇마루에는 호박 두 덩어리가동그마니놓여있다. 할머니가 남새밭에서 눈도장을 찍어둔 호박이다.
special theme지금부터 열심히 웃자
80년, 26년, 21년, 9년, 그리고 20일. 뜬금없이웬시간의나열이냐고 궁금해 할 사람이있을것이다. 80년은 사람의 평균 수명이고, 26년은 잠자는 시간이다. 그리고 21년과 9년은 각각 일하고, 먹고 마시는데 쓰는 시간이다. 그럼 20일은 무엇일까?
special theme행복의 원천 웃음, 건강, 박수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일까? 돈이나 명예보다 건강에 만족하는 사람일 것이다. 그럼 이 세상최고의 건강비법은 무엇일까? 옛말에 손쉽게 하라는 말이 있는데, 바로 그 손에 건강비법이 숨어있다. 인간은누구나 기쁠 때나 즐거울 때, 또한 남을 격려하고 칭찬할 때 아낌없이 박수를 친다. 무의식적으로 치는 박수에는그 사람의 인격과 교양과 지성과 인간성이 있다. 박수를 바르게 치면 성격과 행동이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
special theme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마다의 새로운 각오와 희망의 소원을 가슴에 담은 기축년의 태양은 검푸른 동해의 차고 푸른 물결 위로 힘차게 솟아올랐다.
special theme도전은 나의 힘
우체국에서 나의 별명은‘3개월’이다. 하는 것마다 3개월을 넘기는 일이 없다하여 붙여진 별명이다. 내 처음 3개월의 시작은 여자였다. 여자를 만나면 3개월을 넘기지 못했다. 여자는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점을 빼고 내게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나는 잘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