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에세이
전체글 1231special theme변화와 긍정이 희망을 만든다
2008년 말미에 금융위기를 이야기하며 늘 따라붙었던 말이‘내년에는 더 어려울 것이다’였다. 이제 그‘내년’이 되었다. ‘임금동결’이라는 말도 나오고 ‘구조조정’이라는 말도 자주 등장한다. 당장 자신에게 그런 일이 닥치지는 않았지만 나한테 언제 그런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불안에 사람들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하고 활기도 없다. 국민전체가 막연한 불안에 사로잡혀 있는 것처럼 보인다.
칼럼미래의 우정사업도 우리곁에 있기를
우정사업본부에서 고객대표자라는 직함을 받은 지 2년이 지났다. 고객대표자가 된 후 약 6개월이 지나서 첫 회의에 참석하기까지는 부끄럽게도 우정사업본부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이며,고객대표자가 회의에서 뭘 해야 하는지 조차 잘 모르고 있었다. 어려서부터 남들보다 자주 우체국을 들락거렸고, 우표수집가랍시고 우표 발행일마다 우체국을 찾아 가는 일이 수년 전까지 반복되었지만 이제는 그나마 귀찮아져 가끔씩 우체국에 들를 뿐신발행 우표를 구입하지 않고 지나가더라도“나중에 한꺼번에수집하면 되지.”하는 생각으로 그냥 지나치다보니 서서히 우체국이 내 생활권에서 멀어져 가고 있었다. 그러던 차에 고객대표자라는 직함을 받고 보니 우체국이 더 가깝게 느껴지고, 어디여행이라도 갔다가 우체국을 만나게 되면 반갑고 괜히 들어가보고 싶은 충동이 생기곤 한다.
정다운 우체통사랑하는 우리 딸
출장 중에 너의 합격 소식을 접하고 '수고했다.' 하고 덤덤하게 말은 했지만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아계서서 손녀가 야무지게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을 함께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안타까움, 누릴 길 없는 회한의 정에 북받쳐 뜨거운 눈물을 쏟아 붓고 말았단다. 무난하게 커주고 자력으로 공무원의 길로 들어서는 너를 보면서 참으로 대견하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테마 에세이그 해 성탄절과 선물꾸러미
어릴 때 동네에서 꽤 떨어진 곳에 위치한 교회는 우리 남매에게 공부방이자 놀이터였고 유일하게 우리들을 환영해 주는 곳이었습니다. 당시 아버지는 목수였는데 지방으로 떠나면 짧게는 몇 달, 길게는 수년이 넘도록 집을 찾지 않았지요. 엄마가 시장에서 장사를 하실 때라 집안엔 온종일 동생과 저 둘뿐이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동네 친구를 따라 멀리 떨어진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지요.
테마 에세이행복한 날의 감동적인 추억
해마다 12월만 되면 아이든 어른이든 마음이 설레게 된다. 후덕한 인상에 온통 새하얀 머리와 수염,그리고 딸기코에 안경을 지긋이 쓴 배불뚝이 할아버지를 떠올리기 때문이다. 다름 아닌 산타클로스가 바로 그 할아버지인데, 어른들은 존재를 믿지 않아도 그저 상상만으로 기분이 좋고, 아이들은산타할아버지가 있다고 믿으며 나름 큰 선물을 기대하는 행복감에 젖어든다.
테마 에세이오래 지켜주고 싶은 희망과 동심
세상이 각박하고 먹고 살기 팍팍해도 우리네 가슴속엔 해마다 찾아오는 12월 크리스마스가 자리 잡고 있죠. 그 아스라한 추억 속에슬그머니 미소 짓게 하는 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렸을 적 당해봤던(?) 산타할아버지가실제로 있다고 부모님으로부터 속았던 기억…! 그렇게 속아서라도 아름다운 추억을지금껏 간직하며 사는 것도 행복한 일인 듯해요.
나만의 우표 사진 콘테스트나만의 우표 사진 콘테스트 이달의 우수작
개인의 사진 또는 기업의 로고, 각종 광고물 등 고객이 원하는 내용을 우표 인쇄시 비워놓은 여백에 우표와 나란히 인쇄해 자신만의독특한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 우표 서비스입니다.개인의 소중한 추억이나 기업체의 마케팅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장 가치도 있어 수집가들에게도 좋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가까운 우체국 또는 인터넷(www.epost.go.kr)에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디포의 지구별 사랑아름다운 지구의 이상한 크리스마스
“루돌프 사슴 코는 매우 반짝이는 코~” 한 해 중에서 가장 기다리는 달은 언제일까요? 어린이들에게는 어린이날이 있는 5월이고, 연인들에게는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일 거예요. 하늘에는 하얀 눈송이가 날리고,거리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캐럴송. 그리고 저마다 한 아름씩 선물을 안고 흐뭇한 웃음을 짓는 크리스마스는 상상만 해도 흐뭇해진답니다.
창의력@신인재꿈을 현실화 하려는 신념을 굽히지 말라
우리는 현실성이 없는일에 대해‘만화같다’는 표현을 잘한다. 영화는 대부분 허구지만 리얼리티가 떨어지고 상식과 멀어지고 현실과 상상의 한계를 벗어나면‘만화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인류의 역사는사실‘만화같은일’이만들어간 역사다. 그 시대가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현실에 옮겨지면서 역사의 한획한획을 그어나갔다. 창조성은 꿈을 현실화하려는 신념에서 비롯된다.
직장인 성공보감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
자 나치 독일 죽음의 수용소로 불리는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빅터 플랭클은 말했다. “내 누이동생을 제외한 모든 가족이 학살당했다. 그러나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서도나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괴로움 속에서도 대학 강의실에서 심리학을 강의하는 내 모습을 상상했다.”그는“괴로움 속에서도 어떤 의미를 찾아가는 것이 진정 살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가 머무는 풍경가난에 대한 사색
요즈음은 '자발적 가난'을 말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과거의 절대적 빈곤 속에서 앞날의 희망을 이야기할 수가 없던 시절을 생각하면 꿈만 같습니다. 어찌 보면 '자발적 가난'은 사치요 허영일지도 모릅니다. 생존 자체를 위협받으며 하루하루 연명하는 것이 마양 버겁기만 한 사람들에게 '자발적 가난'은 허황된 얘기 일지 모릅니다. 물론 E.F.슈마허의 이 책은 부자들의 허영에 대한 자발적 각성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었지요.
칼럼편안하고 정다운 이웃
십여 일 전, 오랜만에 딸네 집에 다니러 오신 친정어머니와 함께시장 구경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집 앞에서 집배원 아저씨와 마주치게 되었다. “어디 다녀오시나 봅니다. 아까 왔더니 안 계셔서 돌아가는 길에 한 번 더 들렀는데 다행이네요. 등기 받으세요.”하며집배원 아저씨는 내게 등기우편물을 건네주었다. “어머, 아저씨 두번씩이나 오시게 해서 죄송해요. 다음에 주셔도 되는데 일부러 다시 오시느라 힘들어서 어떡해요? ”“힘들긴요. 당연하지요. 등기같은 건 제때 못 전해드리면 제 마음이 더 불편하거든요.”하며 집배원 아저씨는 사람 좋게 웃었다.
칼럼고객참여를 통한 잔잔한 감동
몇 년 전부터 내겐 여름방학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있다.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우표문화지도교사 연수’가 그 이유이다. 올해는 부전공 연수로 인해 비록 참가는 못했지만 2002년부터인가 6년째 꼬박지식경제공무원연수원에서 2박3일, 혹은 3박4일로 우표 작품에 관한 정보를 나누고 새로운 내용을 접하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정다운 우체통사랑하는 딸 아름이, 다운이에게
아름아, 그리고 다운아. 열차가 거친 숨을 토해내며 새벽 들판을 가로질러 힘차게 남으로 남으로 내려가고 있단다.엄마와 너희들 아름이, 다운이를 집에 두고 이 아빠 혼자서 직장으로 내려가는 일요일 밤은 그야말로‘헤어지기 싫음’그건데, 우리 딸들은 오죽하겠니?
테마 에세이날개 없는 천사
얼마 전 우리는 남편 회사 근처로 이사를 했습니다. 시내와 조금 떨어진 변두리라 공기도 맑고 조용한 편이지요. 한 가지 단점이라면 장애인, 어르신들이 좀 많다는 것입니다.
테마 에세이“저 아줌마 짱이야”
일요일 아침, 떠들썩한 소리에 잠을 깼다. 연년생인 딸 아이 둘이서 전날 저녁에 사다준 초콜릿을 나누다가 네 것이 많네, 내 것이 적네 하면서다투다가 급기야 싸움으로 번진 것이다. 억센 동생 녀석의 손톱에 큰 녀석 팔뚝이 벌겋게 그어져 제 엄마가 두 녀석을 벌주기에 이르렀다.
테마 에세이정자언니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직장생활을 할 때 정자언니를 만났습니다. 당시에 저는 작은 회사의 경리로 근무하던 중이었고, 정자언니는 전자부품을 조립하는 생산직 사원이었습니다.
디포의 지구별 사랑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화학물질
2007년 12월. 중국 북서에 위치한 간쑤성에서 요로 결석 증세를보이는 아기들이 발견됐습니다. 그로부터 9개월 뒤, 신장 질환으로 아기 4명이 죽고 만 명이 넘는 아이들이 병원으로 실려 갔습니다. 원인을 찾아 나선 중국 정부는 멜라민이라는 물질을 분유에 넣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멜라민이 들어있는 분유를 먹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 국가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메이드 인 차이나가 전 세계 브랜드가 돼버린 것처럼 중국 물건이 안 들어온 게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역시 국내에 유통되는 과자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됐고, 뉴질랜드산 수입 분유, 심지어는 중국산채소에서도 멜라민이 발견됐습니다. 무슨 이유였을까요? 멜라민을 식품첨가제로 생각한 걸까요? 아니면 세계 정복을 꿈꾸는 악당이 세계 정복을 하기 위해 여기 저기 식품에 나쁜 물질을 넣은 걸까요? 궁금증이 많은 디포(DiPo)는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물질인 멜라민에 대해 연구했어요. 도대체 멜라민은 어떤 물질일까요? 그리고 왜먹어서는 안 되는 물질인 멜라민을 먹는 음식에 넣었을까요?
창의력@신인재긍정적인 상상력은 의지력을 견인한다
프랑스의 의사 에밀 쿠에는“상상력이 의지보다 훨씬 강력하며, 상상력과 의지가 충동할 때 늘 상상력이 승리를 거둔다.”는 사실을처음으로 밝혀낸 학자이다. 이것은 일종의 최면 혹은 마인드컨트롤 원리로, 자신이 원하는 인생이 있다면 먼저 그러한 희망을 마음속에서 구체적인 그림으로 그려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성은 반대로 달려가는 경향이 뚜렷하다. “그런일은결코일어날수없어.”“말이 안 돼.”라고방해할 수 있지만 거기에 굴하지 않고 대담하게 마음속의 상상을 계속해 나간다면, 목표가실현될때까지강력한힘을발휘할 것이다.
직장인 성공보감내 업무를 좋은 것으로 만들자
어떤 일을 해도 잘 풀리지 않아 인생이 고달프다고 생각하는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남자란 울 수도 없고 울어서도 안돼’라는 문구를 수첩에 적어 놓고 힘들 때마다 읽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