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차 주부 고모 씨는 명절이 다가오는 게 반갑지 않다. 결혼 전 딸처럼 대하겠다는 시어머니는 자신을 일꾼 부리듯 하니 이럴 땐 회사에서 특근이라도 있었으면 싶다. 남편 박모 씨도 마찬가지. 유독 신경이 날카로운 아내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가시방석 같다. 명절 때면 유독 깊어지는 고부갈등. 현명하게 대처할 방법이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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