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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싸한 바람도 녹이는 즐거움이 여기 다 있네 강화풍물시장
강화도는 큰 섬이다. 제주에 이어 한반도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게다가 서울에서도 가깝다. 그뿐이랴 김포, 인천 등과 이어진 다리만 네 개. 그러다 보니 강화를 섬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도 사실. 배를 타고 들어가야 했던 석모도마저 다리로 이어지게 되었으니 섬으로서의 모습은 점점 찾기 힘들어지는 게 아니냐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천만의 말씀. 강화도의 모습을 그 어느 곳보다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풍물시장에 가면 그런 생각이 바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