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서점에서 자기 계발서를 한두 권씩 사게 된다. 새해가 되었으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메워 스스로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바람에서다. 우리는 그 동안 다수의 자기 계발서를 사서 읽었다. 독서를 하는 동안 그곳에 적힌 내용들을 보며 감동하기도 하고 실천의 의지를 불태우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의지는 '책을 읽는 동안'에만 유효한 것이 일반적이다. 나만해도 그렇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내 영혼의 닭고기 수프〉, 〈마시멜로 이야기〉 등 여러 책을 보았지만, 책을 읽기 전과 비교해서 나의 삶은 별로 달라져 있지 않다. 자기 계발서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위안에 그치기 때문이다. 늘 자신을 위해 무엇인가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싶은 위안말이다.
웬만한 자기 계발서 안에 담긴 내용들은 모두 훌륭하다. 책을 읽는 동안에는 그러한 내용들을 보면서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 하지만 책을 덮는 순간 책 속의 내용과 우리의 삶은 ‘완전하게’ 분리된다. 자기 계발서는 100권을 읽는 것보다 1권을 읽더라도 실천에 옮길 수 있다면 그것이 더 가치 있는 일 임을 우리 모두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사실 오랜 시간 자기 계발서의 저자들은 일정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독자들에게 무엇인가를 해야만 한다고 주장해왔다. '성공을 하려면 이렇게 해야만 한다, 인간관계를 잘 맺기 위해서는 이렇게 해야만 한다, 공부 를 잘 하려면 이렇게 해야만 한다'라고. 사실 우리는 어린 시절 부터 무엇을 해야만 한다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거나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에 약하지 않았던가. 'Must'와 'have to'의 세계는 우리의 본성과 어떤 부분에서는 대치를 이루고 있다. 새해에는 많은 것을 이루려고 하지 말자. 만일 어떤 자기 계발서가 성공을 하기 위해서 100가지를 하라고 하면 마음에 드는 것, 시급한 것, 혹은 하기 쉬운 것 한 두개만 골라 실 천에 옮기자. 자기 계발을 하는 목적은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하기 싫은 것은 과갑하게 하지 말아야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작은 것부터 이룬다면 곧 큰 것을 이룰 수 있다는 진리 또한 몸으로 체득할 필요가 있다. 한 해에 한 개만 실천하더라도 10년이면 10개, 20년이면 20개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는 사실을 확신하자.
자기 계발서 중 스데디셀러와 베스트셀러 1권씩을 소개한다. 스테디셀러는 수 십 년 동안 많은사람들의 삶을 바꿔준 〈카네기 인간 관계론〉이고, 베스트셀러는 최근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 있는 티나 실리그의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이다. 전자는 성공을 위해, 혹은 더 나은 삶을 위해 사람들과의 관계를 개선시키고자 하는 사람을 위한 책이고, 후자는 목표 의식과 열정이 있으며 모험심이 충만한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물론 이 두 권의 책에는 2011년 새해를 준비하는 누군가의 인생에 전환점을 갖게 해줄 지혜가 가득히다. 하지만 그것을 책 속에서 취해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한사실을 잊지 말자. ![](/upload/logo_r[670][610].png)
〈카네기 인간관계론〉에서 배우는 ‘인간관계를 잘 맺는 G가지 방법’
데일 카네기 / 씨앗울 뿌리는 사람
01 다른 사람틀에게 순수한 관심을 기울여라
로마의 저명한 시인 푸블리우스 시러가 말한 것처럼 다른 사람이 당신을 좋아하기를 바란다면 순수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사람 은 자신에게 관심을 갖는 사람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법이다. 인간 관계의 여러 가지 원칙처럼 관심의 표현 또한 진지해야 한다.
02 미소를 지어라
첫인상을 좋게 만드는 가장 단순한 방법은 상대에게 미소를 보내 는 것이다. 미소는 받는 사람의 U梧퓸줄 풍족하게 해주지만 주는 사 람의 DI--§중을가난하게 만들지도않는다. 미소는순간적으로 일어 나지만 미소에 대한 기억은 때때로 영원히 지속되기도 한다.
03 당사자에게는 자신의 이름이 그 어떤 것보다 기분 좋고 증요한 것임을 명심하라
이름은 개개인을 차별화시켜 주고 많은 사람 종에서 독특한 존재 로 만들어준다. 개개인의 이름을 사용하게 되면 우리가 전달하고 자 하는 정보나 요구 사항이 특별한 의미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종업원에서부터 최고경영자에 이르기까지 이름의 힘은 우리가 다 른 사람을 다루는 데 있어 마술적인 효력을 발휘한다.
04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되어라, 스스로에 대해 말하도륵 다른 사람을 고무시켜라
자기 자신에 대해 말하는 사람은 오직 그들 자신만을 생각하는 사 람이다. 사실 상대방은 당신보다 고들 자신의 문제에 몇 백 배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라. 그들 자신과 그들의 업 적에 관해 이야기하도록 고들을 격려하면. 고것은 결국 당신을 항 한 관심으로 되돌아올 것이다.
05 상대방의 관심사에 대해 말하라
한 인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지름길은 그 사람이 가장흥미를 느끼고 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관심사를 화제로 삼는 것은 쌍방 모두에게 이익을 주게 된다.
06 진심을 담아서 상대방으르 하여금 중요하다는 느낌이 들게 하라
거의 모든 사람은 자신이 타인보다 어떤 점에서 뛰어나다고 생각 한다. 따라서 상대의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는 방법은 당신이 그들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는 것을 은연 중에 그들에게 알려주고 진심으로 그들의 중요성을 인정하는 것이다.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에서 배우는 '사고의 전환법'
티나실리그/엘도라도
01 복권에 당첨되고 싶으면 복권을 사라
종종 우리는 복권을 사지 않으면서 복권에 당첨되기를 바란다. 최소한 복권을 구입해야 복권에 당첨될 기회를 가지게 된다. 만일 리더가 되고 싶다면 스스로 나서서 리더 역할을 맡아라. 당신이 속한 조직에 틈과 기회가 있는 곳을 찾아보고, 당신이 원하는 책임과 역할을 요청하고, 당신의 능력과 경험을 활용할 방법을 찾아라. 누군가가 와서 부탁하기를 기다리지 마라. 스스로 움직여라. 물론 그렇 게 하는 데에는 노력과 열정, 추진력이 필요하다.
02 가능한한 빨리, 그리고 많이 실패해라
성공 가도를 달려온 사람이 자신의 성공을 통해 배우는 것보다 실패를 경험한 사람이 그러한 실패를 통해 배우는 것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아는가? 모든 배움은 실패를 통해 이루어진다. 어린아이를 보라. 길음마를 배우는 동안에만도 수없이 넘어지고 실패한다. 하 지만 고러한 실패를 딛고 일어서서 걷게 된다. 우리의 인생도 이와 같다. 물론 실패는 즐겁지 않다. 하지만 그러한 실패를 대하는 태도가 다음의 성공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03 당신의 삶과 일을 재평가해보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현재 역할과 상황을 자주 평가하지 않 으며, 따라서 같은 자리에 언제까지고 머물러 있다. '최선’이 아닌 ‘차선과 타협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의 자리에 언제까지 머물러야 하는지 알려주는 마법과 같은 공식은 없다. 당신은 현재의 자리와 역할을 얼마나 자주 재평가하는가, 이것이 종요하다. 어떤 사람들 은 매일 혹은 매주 삶을 재평가하면서 최선의 상태로 나아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