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 총 156명
연령별: 10~20대 6명, 30대 39명, 40대 67명, 50대 44명
성별: 여자 69명, 남자 87명
소속별: 직원 148명, 일반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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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이루는 밤, 후회는 비처럼 내리고
우정가족들 중 5명 중 4명꼴로 자신이 한 실수나 후회스러운 언행 때문에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잠 못 이루는 괴로운 밤을 보내면서도 반성하고 있는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무언가를 하는 우정가족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자주 눈길을 주는 휴대폰이나 다이어리에 적고 반성한다는 응답이 24%로 가장 많았고, 반성하는 내용을 책상 앞에 써 붙이거나 일기를 쓴다는 응답이 각각 10%로 나타났다.
반성은 후회와 다르다. 후회하면서 괴로워하는 것만으로는 지난 잘못이나 실수에 대한 면죄부가 주어지지 않는다. 반성은 같은 잘못으로 불면의 밤을 지새우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까지 포함한 것임을 우정가족 모두가 기억해야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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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글짓기, 반성문
약 70%의 우정가족이 학창시절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한 번이라도 반성문을 써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가족 중 40%는 반성문을 쓰면서 잘못을 인정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고 응답한 반면, 자괴감을 느낀다는 답변이 24%, 잘못하지 않았는데 반성문을 써야 해서 억울했다는 답변이 12%, 그저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 초조했다는 답변이 6% 순으로 나타났다. 자기 자신에게 제출하는 반성문에 가장 먼저 적을 것으로는 우정가족의 44%가 자기계발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못한 것을 꼽았고, 21%가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늘리지 못한 것, 16%가 체중감량에 실패한 것, 9%가 술, 담배를 줄이지 못한 것을 꼽았다. 모쪼록 내년에는 모든 우정가족들이 보다 굳은 각오와 철저한 계획으로 같은 반성문을 작성하지 않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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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반성하게 하는 사람들
실수에 대해 깊은 반성을 하게 하는 사람으로 우정가족의 40%가 실수가 생긴 과정에 대해 이유를 묻고 조언하는 사람이라고 응답했다. 실수에 대해 묻지 않고 지켜보는 상대라는 응답은 28%, 실수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정확히 지적하는 상대라는 응답은 17%, 실수를 한 후 매번 무시하는 상대라는 응답은 6%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을 통해 상대방으로 하여금 진정 반성하게 하려면 다그치거나 무시하기 보다는 실수한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고,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조언해주는 것이 더욱 효과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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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 우정가족들은 가장 후회하는 말실수로 상대방의 뒷담화를 한 것을 꼽았다. 또한 동료나 부하직원에게 자신의 기분에 따라 다르게 대응했던 것과 작은 실수에도 지나치게 목소리를 높인 것을 반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 심신(心身)을 닦고 집안을 정제(整齊)한 다음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天下)를 평정(平定)함)’라 했다. 2010년을 반성하며, 우정가족 모두 스스로를 다스리는 법을 터득해가는 것은 어떨까. ![](/upload/logo_r[670][720].png)
<리서치 당첨자>
*리서치에 당첨된 분들께 에코백을 드립니다.
· 이남경 | 부산 부산진구 진포2동
· 이현호 | 전남 광양시 광양읍
· 오치명 | 이문동우체국
· 정원일 | 충남 논산시 양촌면
· 조은숙 | 해남우체국
· 김지연 | 강원 인제군 인제읍
· 윤기훈 | 서울 관악구 미성동
· 오혜심 | 포항 북구 두호동
· 이주희 | 인천 중구 운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