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위력은 실로 놀랍다. 말에는 과학적인 힘이 있다. 물 두 컵을 떠놓고 한쪽은 칭찬을 하고 한쪽은 비난을 하면 칭찬받은 물의 결정체는 아주 아름다운 결정체가 형성되고 비난받은 물 결정체는 검게 파괴되어 있다. 사람은 약 70%가 물이다. 우리 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뇌는 약 85%가 물이다. 우리가 하는 말이 우리 자신과 타인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올바른 말, 대화의 기술에 대해 알아보자.
글. 손석호(한국인성개발원, 한국스피치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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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이 함께 노력해 만드는 화목한 가족
어느 한 어르신이 상담실로 전화를 걸어왔다. 며느리가 문제가 많은 것 같으니 상담을 좀 해달라는 시부모님의 문의전화였다. 부부 문제로 갈등이 생기면 부부 중 한 사람이 상담을 요청해오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렇게 시부모님들이 자녀 문제로 상담을 요청 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런 전화를 받고 난 후 상담을 하다 보면 부부 두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시부모님까지 얽힌 삼각관계를 풀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며느리와 아들이 시간만 나면 싸우고 이혼하겠다고 난리를 피우자 보다 못한 시부모가 상담을 요청하게 되었고, 며느리는 시부모님에게 끌려오다시피 상담실을 찾아와 상담을 받게 된 경우였다. 가족을 만나 보니 시부모님은 아들 편이었다.
며느리만 달라지면 우리 아들이 문제없이 결혼생활을 잘할 텐데, 며느리가 바람을 피워서 그렇다는 것이다. 며느리 역시 시부모님과 관계가 좋지 않았는데 사사건건 자신의 부부 문제에 개입해 왔었고 이번 일도 부부가 알아서 할 일인데 상담실에 전화를 해 상담을 잡은 것을 아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며느리의 불만은 부부 문제가 생겼을 때 본인들이 해결했으면 좋겠는데, 갈등이 생길 때마다 남편이 시부모님에게 말씀 드려 시부모님까지 관계가 틀어지는 것이 아주 싫었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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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여, 언제 제2의 인생을 꿈꾸는가?
‘나의 정년은 언제일까?’ ‘20년 후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쉴 새 없이 날아오는 서류들과 보고서 틈바구니에서, 직장인이 어느 순간 멍하니 생각에 사로잡힐 때가 있다. 퇴근길 버스 안에서 차창 밖 빌딩 숲을 바라보다 사뭇 이상한 기분에 사로잡힐 때가 있다. 미래에 대한 생각은 이처럼 직장인의 마음을 싱숭생숭하게 만든다. 불현듯 찾아오는 제2의 인생에 대한 고민은 이제 20대 신입사원부터 50대 부장 이상의 직급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공통고민’으로 등극했다.
불안과 기대로 마블링 된 직장인의 제2의 인생을 설문조사 결과로 분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