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블루오션 찾아라
올바른 선택을 위한 첫 번째 기술은 나만의 블루오션을 찾기 위해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데 있다. 한번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따라서 스스로에게 ‘진지한 묻기의 과정’이 필요하다. ‘나에게 과연 필요한 선택은 무엇인가?’를 따져보되, 좋아하는 일이 아니라정말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때로는 최고보다 최초가 나을 수도 있다. 핏빛 싸움판인 레드오션은 피하고 삶의 청정해역인 블루오션을 도모해야 한다는 말이다.
또 하나 염두에 두어야 할 점은, 엄밀히 말해 선택이란 하나를 고르는 것이기도 하지만 하나를 버리는 것일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때론 이미 자신의 것으로 취한 것을 버려야만 하는 상황이 받아들이기에 힘들 수도 있다. 그래서 이쯤에서는 결단력이 필요하다.
탁월한 선구안을 키워라
그리고 실질적으로 남들이 보지 못하는 블루오션을 볼 수 있는 ‘안목 키우기’도 중요하다. 여기에는 별난 상상력과 감성이 필요하다. 예컨대, 먹고 마시는 유원지였던 춘천 남이섬을 문화예술·자연생태의 관광지로 키운 강우현 사장이 ㈜남이섬의 대표이사를 맡으면서 내건 조건은 ‘연봉100원’이었다고 한다. 강 사장은 그 당시 남이섬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연봉의 크기는 그리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높은 연봉을 선택하기보다 남이섬의 가능성을 선택했던 것이다.선구안 키우기의 또 하나의 조건은 그릇된 선택을 가져올수 있는 심리적 함정에 빠지지 않는 것이다. 선입견과 고정관념 외에도 자신이 보고 싶고 좋아하는 것만 믿어버리는 것, 지나친 자신감에서 비롯한 자기확신, 과거는 과거일 뿐인데도 과거 선택에 얽매이다 현재에 충실하기 어려운 현실 등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집착을 버리고 보기 싫은 것도 보려는자세가 필요하며, 자신감의 농도도 적절히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선택했다면 묵직하게 집중하라
올바른 선택을 위한 기술의 마지막은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도록 집중하는 것이다. 누가 보아도 훌륭한 선택이었다 하더라도, 그러한 선택만으로 성공을 보장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자신의 선택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뒷심이 있어야만 성공의 참맛을 느낄 수있다. 때로는 차선책을 택했어도 최선책 이상의 성공을 일구어내는 경우도 있다. 나만의 핵심 경쟁력에 온 힘을 쏟아야 하고 무수한 땀방울도 필요하다. 성공은 그 노력의 축적이 만들어낸 결과이기 때문이다.
‘엔텔레키(entelechy)의 법칙’을 떠올려 보자. 엔텔레키는 본래 아리스토텔레스가 처음 사용한 말로 ‘질료가형상을 얻어 완성되는 현상’을 일컫는데, 후대의 과학과 철학에서는 사소하고 작은 것들이 충분한 수로 모이면 질적인 변화를 일으킨다고 해석했다. 진공 속에서 물 분자 하나는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지만 물을 컵에 담으면 새로운 현상 즉 잔물결이 생긴다. 그리고 물이 바다를 형성하면 그 물결은 엄청난 파도가된다. 이것이 바로 엔텔레키의 법칙이다. 현대인들도 이를 적용해 볼 수 있다. 자기실현의 반복적 암시와 긍정의 피드백이 얼마나 커다란 힘을 발휘하게 되는지 상상하길 바란다. ![](/upload/logo_r[670][643].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