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문화/에세이
주위 시선보다따가웠을
아들의 외면
글. 유재범(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중학교 시절, 새 학년으로 올라가 생활기록부를 작성할 때마다 나는 늘 아버지의 직업 적는 난에서 한참을 망설이고 고민했었다.
글. 유재범(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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