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역학론적인 이론과 항공기 모형 제작 실험에 의하면, 땅벌은 날 수 없다. 몸의 크기에 비해 날개 크기가 너무 작아 비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땅벌은 이러한 사실과는 무관하게 잘 날아다니면서 매일 꿀을 모아오고 있다.”미국 GM사의공장 정문에 적혀있는 내용이다. 사원들의 선입관과 고정관념을 깨기 위한 것이다.
매년 최고 실적을 낸 영업사원에게 ‘핑크 개틸락’을 주는것으로 유명한 다국적 화장품회사인 메리케이 코스메틱사에서는 최고의 영업사원에게 핑크 캐딜락과 함께 땅벌 모양의 다이아몬드 핀을 달아 준다. 창업자 메리케이는“자신이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미리 한계를 짓지 말라. 만약 당신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성취할 수 있다. 그러나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한 그것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세상에는 불가능한 일이 많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에 부딪쳤을 때, 사람들은 대개 이런 핑계를 대며 포기를 한다. “해보나마나 실패할 게 뻔한데, 해봤자 시간 낭비야.”성패에 연연하여 미리 자신에게 한계선을 그어버린다. 이러한 사람들을 향해 현대의 고 정주영 회장은 이렇게 호통을 쳤다. “해보기나 했어? ” 실천해 보지도 않고 미리 불가능한 이유를 대지 말라는 소리다. 시작을 해봐야 성공을 하든지 실패를 하든지 판가름이 나니, 미리 실패를 상상하여 출발도 하지 못하는 바보가 되지 말라는 따끔한 호통이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듯 어떤 일을 하든지 시작을 하려면 한 걸음을 내딛어야 한다. 만약 인류가 실패를 두려워하여 시작을 망설였다면 위대한 인물이 나오지도 못했을뿐만 아니라 세상은 이만큼 진일보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프랑스의 나폴레옹은 수필가로서는 실패했으나 프랑스를 통치했고, 셰익스피어는 양모 사업가로서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영국이 자랑하는 대문호가 되었으며, 아브라함 링컨은 상점 경영인으로는 실패했으나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이 되었다. 이 인물들도 처음부터 자신이 했던 일로 성공하지 못했으며, 성공과 실패를 미리 점치지 않았다. 오직 자신의 일에 충실했고, 그로 인해최고의 위치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 오히려 이들은 실패를거듭함으로써 큰 성공을 이룬 사람들이다.
누가 보더라도 현실불가능한 일은 일찍 포기하는 것이 옳지만 가능성이 있음에도 자신 스스로 한계를 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1%라도 희망이 보인다면 매달려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혀를 내두를 만큼 자신의 일에 대해‘끈질김’을보였던 이들이다. 그들은 끊임없는 실패와 거부, 냉대, 어려움 속에서도 인내하며 자신의 일에 매진했다.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성패를 점치는 능력이 필요하지만 지나치게 따지는 것은 옳지않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사람은 인생에서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는 부자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이 손실이 두려워 투자를 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너무 성패를 따지지 말고 자신의 일에 부딪혀보라. 틀림없이 얻는 것이 있을 것이다.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이 있다. 실패가 두려워 그 자리에 앉아있기보다 한 걸음만이라도 내딛어 보라. 한 걸음 앞으로 나간 나를 발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