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도입된 AI 디자인 부문 대상 ‘유유자적으로 가는 길’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우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우표 디자인의 다양화를 위해 1991년부터 우표디자인 공모대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 5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일반부문(주제 : 소통, 상생 중 택1)과 AI 디자인 부문(주제 : 김홍도 화풍으로 그려낸 ‘한국의 멋’)으로 응모작을 접수한 결과 총 2,194작품(일반부문 1,541작품 / AI 디자인 부문 653작품)이 응모했다. 특히, 올해는 AI 디자인 부문을 신설해 국민들이 AI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부산 해운대구에 소재한 한 고등학교에서는 AI 디자인 부문에 200명이 넘는 학생이 단체로 응모하는 등 AI 디자인 부문에 선생님과 학생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
우표디자인 공모대전AI 디자인 부문 대상 이소원 씨(경희대학교)
『유유자적으로 가는 길』
우표디자인 공모대전 일반부문 초등부 대상 최연수 양(성남 양영초)
『사람, 동물, 자연의 하나의 소리로아름답게 소통하기』
우표디자인 공모대전일반부문 중등부 대상 김영우 양(부산 동아중)
『소통』
우표디자인 공모대전일반부문 고등부 대상구예은 양(대전 신일여고)
『시대를 넘는 소통』
응모작은 예선·본선 심사와 표절검증을 거쳐 대상 5점, 금상 5점, 은상 7점, 동상 9점 등 총 26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AI 디자인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이소원 씨(경희대학교)의 ‘유유자적으로 가는 길’은 책으로 상징되는 딱딱한 일상에서 벗어나 배를 타고 유유히 자연을 돌아다니는 그림을 인공지능(AI)을 통해 김홍도 화풍으로 다시 그려냈다. 일반부문은 초·중·고등부·일반부로 나눠 각각 최연수 양(성남 양영초)의 ‘사람, 동물, 자연의 하나의 소리로 아름답게 소통하기’, 김영우 양(부산 동아중)의 ‘소통’, 구예은 양(대전 신일여고)의 ‘시대를 넘는 소통’, 정승환 씨(서울예술대학교)의 ‘종이컵 전화기 소통’이 대상을 받았다. 최종 결과는 7월 12일 우정사업본부(www.koreapost.go.kr)와 한국우표포털서비스(www.kstamp.go.kr) 홈페이지에 공고되었다. 시상식은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개막식에 맞춰 10월 2일 문화역서울 284(구 서울역사)에서 개최하며 더불어 수상작들을 전시한다. 대상으로 선정된 다섯 작품은 향후 기념우표로도 발행될 예정이다.강성주 본부장은 “올해 공모전은 AI 디자인 부문 신설로 응모자 수가 전년보다 20%가량 증가하는 등 국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 주셨다”면서 “앞으로도 우표에 다양한 기술이 접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표디자인 공모대전일반부문 일반부 대상 정승환 씨(서울예술대학교)
『종이컵 전화기 소통』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저학년 부문 대상 박소이 양(대전버드내초)
『행복을 주는 옛날 우체국』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고학년 부문 대상 김하은 양(서산 학돌초)
『우리동네 우체국』
디지털 그림 공모전 대상 조효은 양(청주 충북대사범대학부설고)
『신입집배원 제제』
그림으로 표현한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청소년들의 창의력
우표디자인 공모대전에 이어 제20회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및 2018 디지털 그림 공모전도 진행되었고, 7월 13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로 스무 번째 열린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에는 전국 초등학생들의 작품 4만여 점이 출품됐다. 출품작은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대상 2점, 최우수상 10점, 우수상 20점 등이 선정됐고, 박소이 양(대전버드내초)의 ‘행복을 주는 옛날 우체국’과 김하은 양(서산 학돌초)의 ‘우리동네 우체국’이 대상을 수상했다. 저학년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은 박소이 양의 작품은 과거의 우체국에 대한 어린아이의 풍부한 상상력과 익살스런 표현력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고학년 부문의 김하은 양의 작품은 우체국에서 느낄 수 있는 친밀함과 편리함을 우체국의 일상적 풍경으로 생동감 넘치게 표현했다. 대상 이외에도 최우수상은 임영일 군(양산 신주초) 등 10명, 우수상은 최유정 양(서울 녹번초) 등 20명이 수상했다.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시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은 우정사업본부장상과 시상금 50만 원, 우수상은 우정공무원교육원장상과 시상금 20만 원이 주어졌다.
올해 처음으로 ‘디지털 기기 활용도가 높은 청소년’이 참여하는 『2018 우체국예금보험 디지털 그림공모전』도 수상자가 확정됐다.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우체국을 주제로 캐릭터·상상화·카툰 분야에서 80점이 넘는 작품이 접수됐고, 충북대 사범대학 부설고 1학년 조효은 학생의 ‘신입집배원 제제’가 대상(우정사업본부장상, 시상금 100만 원)을 수상하는 등 창의적이고 완성도가 높은 총 1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수상작은 7월 13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전시되었다. 장려상 이상 수상작은 작품집으로 만들어 전국 초등학교와 우체국에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