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역사
아동우체국의 저축왕어린이우체국의 집배원
요즘 아이들에게 우체국이란 어떤 의미일까? 대부분의 아이들은 쇼핑몰에서 상품을 사면 우체국택배로 가져다주는, 또는 ‘고아라’가 나오는 광고를 통해 예금 및 보험상품을 파는 곳 정도로 알고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우체국은 기성세대가 가지고 있는 편지나 우표와 연계된 이미지와는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휴대전화나 인터넷이 없던 시절, 우리의 우체국은 소통의 중심에 있었음은 물론, 곳곳에서 사회문화적 역할을 수행했던 곳이었다. 지금은 더 이상 보기 어렵지만, 60여 년 전 국민학교에서 ‘아동우체국’이 처음 생긴 것도 그러한 역할의 연장선이었다.
글. 최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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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역사로 떠나는 여행
우정공무원교육원 우정박물관은 진해군항제와 연계하여 한국 근대 역사와 함께한 133년 우정 역사를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자 2017년 4월 1일부터 10일까지 부산청 진해우체국*에서 ‘樂! 우정역사와 떠나는 여행’이란 테마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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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신의 날, 그 처음으로 돌아가자
1956년 12월 4일, 10시 30분 서울중앙전신전화국에 당시 체신부 장관을 비롯하여 역대 체신부 장관 등 많은 내외 인사들이 모였다. 바로 ‘체신의 날’ 1회 기념식을 갖기 위해서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체신 사업의 유공자들, 장기근속자들을 치하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기리는 자리를 가졌다. 62년 역사를 가진 ‘정보통신의 날’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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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in 올림픽
머리에 상모를 쓴 호돌이의 모습을 기억하는가?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이 벌써 30년전이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당시 반포 인근의 길가에서 올림픽의 꽃인 마라톤 경주를 보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히 떠오른다. 필자가 경험했던 가장 큰 국제 행사가 아니었나 싶다. 이런 국가적인 대형 행사,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면 국가 서비스도 함께 분주해지는데 우체국도 예외는 아니다. 1988년의 《체신》(현《우체국과 사람들》)에 실린 서울올림픽 당시 우체국의 모습을 돌아보며, 다가오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우체국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