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를 위한 암치료보험
국민보험으로서의 암보험
암이 발병했을 때 각종 치료비용을 지급하는 암보험은 국민보험이라 불리울 정도로 널리 보급된 상품인데, 이러한 현상은 암에 걸릴 가능성이 클 뿐만 아니라 암에 걸리면 고액의 치료비가 소요된다는데 있다고 여겨진다. 우리나라 국민의 암사망자 수는 연간 5만여명으로 암사망점 유율이 20%(100명이 사망할 경우 20명 이상이 암으로 사망)를 넘어서고 있으며, 또한 암은 통상 선진국병으로 일컬어지듯이 생활 수준이 향상될수록 증가하는 경향이 일반적이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과거에는 암에 걸리면 치료 수단이 없었으나 최근에는 의학기술의 발달로 암에 걸리더라도 조기 발견하여 치료만 한다면 완치할 수 있는 질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암의 치료에는 하루 입원비만 10만원 이상이 소요되는 등 막대한 치료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가족은 치명적인 생계 위협을 피할 수 없게 되는데, 이러한 치료비용을 부담 없는 보험료로 보상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암 관련 상품이 국민의 호응을 얻게 된 것으로 보인다.
암치료보험의 상품 구조와 혜택
우체국 암치료보험은 암 발병시 고액의 치료자금과 더불어 입원비와 수술비 등 암 치료에 소요 되는 제반 치료자금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보험 종류는 개인형과 부부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보장받을 수 있는 기간은 10년 • 20년 또는 80세까지, 보험료 불입기간은 5년, 10년, 20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가입자가 추가 보장을 원할 경우에 선택할 수 있는 특약은 입원특약 (입원시 추가 보장)과 정기특약(사망시 추가 보장)이 있다.
가령 남자 35세인 사람이 매월 18,000원의 보험료를 20년간 불입하면 80세까지 암에 관한 각종 치료비용 등을 보장받게 되는데 암이 발병했을 경우 치료자금으로 1,000만원, 입원비로 3일 초과 1일당 10만원, 수술비로 1회 수술당 300만원씩의 치료비용을 지급한다. 그외에도 사망시에는 별도의 사망보험금을, 장해가 되었을 경우에는 장해급 부금을, 암 진단 확정 또는 2~3급 장해시에는 납입 면제 혜택이 부여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추가 될 뿐만 아니라, 만기시에는 불입액 전액과 배당금을 가산하여 지급하므로 저축 수단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그외에 상품 구조상 유의할 사항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첫째, 암에 관한 체신관서의 책임개시 시기에 관한 사항이다. 보통의 보험 상품은 제1회 보험료의 불입과 동시에 책임이 개시되나, 이 상품은 암에 관한 고액 보장으로 인한 암 발병자의 의도적 가입을 차단하기 위해 암에 대해서는 계약 후 90 일 이후부터 체신관서가 책임을 지게 된다. 만약 계약 후 90일 이내에 암의 진단이 확정되는 경우에는 계약을 무효로 처리하여 불입한 보험료를 되돌려주고 계약이 종료된다.
둘째, 여러 종류의 암 중에서도 간단한 치료를 통해 완치될 수 있는 0기암(대표적인 것으로 여성의 자궁경부 0기암)이나 증상이 미미한 피부암은 치료금액이 적게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여 상기 치료금액의 30%만 지급된다.
셋째, 암은 다른 신체 부위로 쉽게 전이가 된다는 점을 감안하여 암 치료자금은 최초의 암 진단 시 1회에 한해 지급된다. 따라서 다른 암으로 재차 진단(예, 위암 진단을 받은 후 간암 진단)을 받게 되면 암 치료자금은 중복해서 지급되지 않는다. 다만, 0기암(증상이 미미한 피부암 포함)으로 암 치료자금(300만원)을 받은 후 일반암의 진단을 받았을 경우는 별도의 암 치료자금(1,000만원)이 지급되는데, 이는 0기암 등은 서비스로 보장한다는 취지에서 그러하다.
자녀 건강을 위한 어린이보험
어린이보험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
기존의 우체국보험은 주로 성인을 가입 대상으로 하는 반면, 어린이보험은 그간 보장 혜택에서 제외되었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하여 자녀가 아프거나 사고가 났을 때 소요되는 각종 치료비용을 보상하는 보험 상품으로 고객의 호응도가 좋아 단 기간에 우체국보험의 주력 상품의 하나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어린이보험에 대한 높은 호응도는 부모의 무조건적인 자녀 사랑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보이며, 한편으로는 각종 사회적 환경이 이 상품의 선호를 증가시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그 예로 우리나라 전체 가정의 절반이 자녀의 안전사고를 경험한 바가 있다고 하며,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는 무려 연간 4만 5천명에 이르고, 더구나 최근에는 아 파트 등의 고층 생활의 증가로 엘리베이터 사고 등 각종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재해 사고의 위험과 더불어 어린이는 면역성이 약하기 때문에 각종 질환에 감염되기 쉬우며, 특히 질환 중에서도 고액의 치료비가 소요되는 백혈병 등의 소아암은 전체 어린이 사망자 수의 10%에 이르는 등을 감안하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어린이보험의 특성과 혜택
우체국 어린이보험의 특성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자녀의 건강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자녀 건강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 경우는 각종 재해 사고나 질병 발병으로 구분되는데, 재해사고시에는 입원비 및 수술비와 재해로 장해가 되었을 경우에는 고액의 장해치료자금 및 건강관리자금을 지급하여 자녀의 건강 회복에 도움을 주도록 설계 되어 있다. 한편, 발병시에는 입원 • 수술시 의료비는 물론 백혈병 등의 암에 걸렸을 경우 고액의 치료비용을 지급하여 최소한 돈이 없어 자녀의 암을 치료하지 못하는 문제는 해소하였다.
둘째, 저렴한 보험료이다. 우체국 어린이보험의 보험료 수준은 유사한 경쟁 상품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여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누구나 큰 부담 없이 가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이 상품은 자녀 연령 0세부터 14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보장기간은 자녀 연령 18세(고등학교 졸업 연령)와 22세(대학 졸업 연령)가 있으며, 보험료 불입기간은 3년, 5년, 10년 및 全期納 중에서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다. 가령 0세의 자녀를 둔 부모가 매월 13,900원씩 10년간 불입(불입액 합계 1,668,000원) 하면 자녀 연령 22세까지 자녀의 건강에 관한 각종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보장기간 중에 자녀가 발병했을 경우에는 입원비로 3일 초과 1일당 2만원과 수술비로 1회 수술당 50만원을 지급하며 불행하게도 자녀가 암에 걸렸을 경우에는 치료자금으로 1,000만원, 입원비로 3일 초과 1일당 10만원, 수술비로 1회 수술당 300만원씩의 치료비용을 추가로 지급한다. 그외에도 사고로 다쳤을 경우에는 역시 상기금액의 입원비와 수술비가 지급되며, 1~6급의 장해 판정을 받을 경우에는 장해치료자금으로 장해 정도에 따라 최고 1,000만원과 함께 건강관리자금으로 매년 최고 500만원씩 보험기간이 끝날 때까지 지급한다. 그외에도 자녀가 암 진단이 확정되거나 1~3급 장해 상태가 되면 차회 이후의 보험료 납입을 면제하고, 만기시에는 불입한 보험료 전액에 배당금을 가산하여 지급한다.
기타 유의할 사항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첫째, 암에 관한 책임은 계약 후 90일 이후부터 개시되며 계약 후 90일 이내에 암진단이 확정되는 경우는 계약이 무효가 된다는 점과, 0기암과 증상이 미미한 피부암은 일반암의 30%를 지급한다는 점, 그리고 암 치료자금은 최초의 암 진단시 1회에 한정된다는 점은 앞에서 언급한 암치료보험과 동일하다.
둘째, 암입원비 및 암수술비의 지급금액에 관한 사항이다. 암입원시에는 3일 초과 1일당 10만원과 함께 질병입원비 3일 초과 1일당 2만원이 가산되므로 실제로는 3일 초과 1일당 12만원이 되는 셈이며, 마찬가지로 암으로 수술시의 수술비용은 암 수술비와 질병수술비를 합하여 1회 수술당 350만 원이 지급된다.
셋째, 장해 관련 급여(장해치료자금과 건강관리 자금)에 관한 사항이다. 장해급여는 1~6급 장해 상태가 되었을 경우에 보상하는데, 2~6급의 장해는 재해로 인한 장해만 보상하고 질병으로 인한 장해는 보상이 되지 않는 반면, 1급 장해의 경우는 그 정도가 심한 점을 감안하여 질병으로 인한 장해도 보상한다. 한편, 건강관리자금은 자녀가 생존하고 있는 경우에 지급되므로 일시금으로 수령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넷째, 자녀 사망시에는 기납입보험료를 지급하고 별도의 사망보험금은 지급하지 않는데, 이는 어린이의 사망보험금을 노리는 도덕적 위험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성인 건강을 위한 종합건강보험
종합건강보험은 기존의 체신건강보험을 대체하여 금년부터 시판한 상품으로 고객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최근 고객 들의 선호 추세가 死後 보장보다는 死前 보장을 선호한다는데 초점을 맞추어 사망에 대한 보장 기능을 없애는 대신에 치료비 • 입원비 • 수술비 등의 각종 치료비용을 지급하여 건강에 관한 종합보장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상품이다.
이러한 유형의 상품은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보험 분야로 평가받고 있는데, 이는 성인 남녀의 약 70%가 의료보장 상품을 원하고 있고 또한 이러한 상품들이 시장에 출시된 지 불과 1~ 2년 남짓밖에 되지 않아 국민들의 보험가입률이 미미하여 시장 개척의 여지가 풍부하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종합건강보험이 다른 보험과 구별되는 특성
암치료보험이 특정 질환(암)에 대해 중점적으로 보장하는 반면 종합건강보험은 질환 전반을 포괄적으로 보장하고, 어린이보험이 미성년자의 건강을 위한 상품이라면 종합건강보험은 성인 남녀의 건강을 위한 상품으로 볼 수 있다.
한편, 민영보험의 유사 상품은 특정 질환(8대 질환 또는 12대 질환 등)에 대해 한정적으로 보장하는 반면 우체국 종합건강보험은 질환을 포괄적으로 보장한다는 점에서 구별이 가능하다.
또한 입원급부금 지급조건이 파격적이어서 기존의 상품은 4일 이상 입원시 3일 초과 1일당 지급되던 것을 국내 최초로 하루만 입원하더라도 입원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하여 가입자의 의료비 부담을 대폭 개선하였다.
종합건강보험의 상품 구조와 혜택
각종 치료비용을 지급하는 우체국 종합건강보험은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보장기간은 10년 • 20년 • 80세까지가 있으며, 또한 보험료 불입기간은 5년 • 10년 • 20년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가입자가 추가 보장을 원할 경우에 선택 할 수 있는 특약은 정기특약(사망시 추가 보장)과 교통재해특약(교통재해시 추가 보장)이 있다. 가령 남자 35세인 사람이 매월 26,100원씩 20년간 불입하면 80세까지 건강에 관한 종합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장 혜택은 가입자가 발병했을 경우에는 입원 비로 1일당 2만원과 수술비로 1회 수술당 100만 원을 지급하며, 3대 질병(암 • 뇌졸중 • 급성심근경색)이 발병했을 경우 각각 1,000만원의 치료자 금을 지급한다. 한편, 사고로 입원이나 수술했을 경우에도 역시 동액의 입원비와 수술비를 지급하며, 교통사고로 4일 이상 입원시에는 30만원의 응급치료비가 지급되고, 사고로 장해가 되면 장해 급부금으로 최고 2,000만 원이 지급된다. 그외에도 3대 질병으로 진단이 확 정되거나 1~3급 장해 상태가 되면 차회 이후의 보험료 납입을 면제하고, 만기시에는 불입한 보험료 전액에 배당금을 가산하여 지급하므로 저 축 수단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기타 유의사항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첫째, 이 상품의 책임은 질병 보장에 한해 계약 후 90일 이후부터 책임이 개시되며, 계약 후 90일 이내에 질병으로 인한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3대 질병 진단, 질병 입원, 질병수술)하면 보험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다만 계약 후 90일 이내에 발병하더라도 계약 후 90일이 지난 이후에 해당되는 입원비나 수술비는 지급된다. 앞서 언급한 암 치료보험은 90일 이내에 암이 발병하면 계약이 종료되나, 종합건강보험은 계약이 종료되지 않고 계속 유지되며 90일 이후에는 보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구분된다.
둘째, 이 상품에서 보장하는 3대 질병 치료보험금은 각각 최초의 진단시 1회에 한해 1,000만원씩 지급되어, 최고 3,000만원까지도 보상이 가능하다. 다만, 간단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 0기암과 증상이 미미한 피부암은 300만원을 지급한다는 점은 암치료보험과 동일하다.
셋째, 가입자가 사망하게 되면 보통의 경우는 사망보험금을 지급하고 계약이 종료되나, 이 상품은 가입자가 3대 질병 치료보험금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사망하고 사망 원인이 3대 질병으로 판명 되면, 사망보험금(기납입보험료) 이외에 3대 질병 치료 보험금에 해당하는 금액이 추가로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