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마음을 잇는 편지
디지털 메시지가 일상이 된 요즘, 누군가에게 직접 쓴 손편지 한 장은 여전히 따뜻한 울림을 남긴다. 2025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은 빠르게 흘러가는 일상에서 잠시 멈춰, 아날로그의 따스함을 떠올릴 소중한 기회를 마련한다.올해 공모전의 주제는 ‘연결, 마음을 잇는 편지’. 누군가에게 건네는 진심 어린 한마디, 말로 다 하지 못한 마음을 꾹 눌러 담은 손글씨는 서로의 마음을 이어주고, 감정을 따뜻하게 채워주는 ‘연결’의 매개가 될 것이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오는 9월에 개최되는 세계우표전시회 필라코리아2025의 주제인 ‘우표, 세상을 연결하다(Connect)’와도 맞닿아 있다. 우표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전 세계를 하나로 잇듯, 편지도 마음을 전하며 서로를 잇는다는 점에서 두 주제 모두 ‘연결’이라는 가치를 중심에 둔 따뜻한 소통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더한다.
나이·국적에 따라 총 7개 부문 운영
공모전은 7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중학생, 고등학생, 일반 성인, 국내 거주 외국인, 해외 거주 외국인 등 총 7개 부문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부문별로 대상, 금상, 은상 등을 포함해 총 80편의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함께 최대 8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특히 올해 신설된 ‘해외 거주 외국인’ 부문은 ‘우리’, ‘대한’, ‘민국’, ‘만세’ 상(賞)으로 구분해 시상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한국국제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한글로 손편지를 작성해 참여하는 이 부문은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한글로 마음을 전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편지에 담긴 위로의 힘
응모작은 주제의 적합성, 내용의 창의성, 문장력과 표현력, 진정성 등을 중심으로 심사가 진행된다. 단, 편지 형식을 갖추지 않은 시, 수필, 일기, 그림, 진정서, 연설문 등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공모전 수상작은 이후 한국편지가족을 통해 편지글 모음집으로 발간되며, 언어 기술 개발과 관련된 말뭉치 사업 등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일부 응모작은 세계우표전시회 필라코리아2025의 전시 콘텐츠로도 소개되어 세계인에게 한국의 편지 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진심을 전하는 일이란 늘 어렵지만, 멀어지고 드물어진 탓에 더 어렵고 귀한 일이 되어버렸다. 2025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을 통해 전하는 진심이 누군가에게는 따뜻한 위로로, 또 누군가에게는 오래 기억될 추억의 한 조각으로 남기를 바란다. 지금, 바쁜 일상에 묻혀 오래도록 잊고 있던 진심을 꺼내어 손편지 한 장에 담아보는 건 어떨까.

2025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
접수 기간 2025. 5. 1.(목)~7. 21.(월) / 7. 21.(월) 소인분까지 유효 ※우편요금 응모자 부담
응모 부문 ①②초등부(1~3학년/4~6학년), ③④청소년(중·고등), ⑤일반, ⑥⑦국내·외(외국인)작성 기준 띄어쓰기 포함 글자 수 2,000자 이내 분량의 손편지
접수 방법 온라인 참가 접수 후 우편접수
접수처 ( 07245)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중로83, 5층 「2025 대한민국 편지쓰기 공모전」
운영본부문의 02-2036-0846(0827) / letter@pos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