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우체국 근무 28년차 우정주사보입니다. 스물네살에 결혼해 세 딸을 키우다가, 큰아이가 중학교 입
학할 때 함께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사이버대학교를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사이버대학에서 사회복지학사, 상담심리학사, 실버요양산업학사 총 3개의 학사를 취득
하고, 숙명여자대학교 특수대학원에서 실버산업학 석사, Canada Christian College에서 박사 과정을 취
득하게 되었습니다.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기 위해서는 사이버수업이 필수였습니다. 혹시 일 때문에 학업의 꿈을 접어두고 있는 분이 있다면 사이버수업을 시도해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올려 봅니다.
우선 사이버수업은 저렴하고 학업시간이 자유롭습니다. 또한 우체국에서 지원도 많이 됩니다. 내가 목표로 하는 학과가 있다면 대학교까지 목표를 할 것인지 대학원까지 목표를 할 것인지를 정하고 끝까지 원
격대학원으로 연계가 가능한지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열심히 찾아보시면 저와 같이 본인에게 맞는 학
과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일하면서 공부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입니다. 저도 밤을 새고 출근하는 일이 많았지만 이런 결과를 옆에
서 지켜본 아이들과 지인들이 자랑스러워하고 축하해 주는 모습에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
다. 일하면서 무엇인가를 같이 할 수 있는 즐거움, 여러분도 꼭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