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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문화

사랑하는 마음을 닮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보험, 내 인생의 든든한 친구

기획테마 ‘우체국 언저리에서’
‘언저리’는 어떤 공간 혹은 시간에 완벽히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상태나 지점을 말합니다.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우정문화 교양지 <우체국과 사람들>은 올 한 해 우체국 안팎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생각과 이야기를 담겠습니다.

글. 신경빈 작가

사랑하는 마음을 닮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2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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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내 인생의 든든한 친구


우리는 삶과 죽음의 언저리에 살고 있다. 왜냐하면 한 치 앞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10분 후 아니 바로 1초 후에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의학기술이 발전된 초고도 문명속에서 이제는 100세 시대를 아무렇지 않게 얘기한다. 그렇다 해도 인간은 생로병사(生老病死)의 과정을 피할 수는 없다. 늙고 병들어 죽는 것이 우주 불변의 법칙이지만 이를 조금이라도 대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보험이라고 생각한다. 

작년 봄에 왕래가 별로 없던 삼촌이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받고, 이상하다 싶어 큰 병원에서 검사를

해보았는데, 폐암으로 이미 온몸에 암세포가 퍼져 있다고 했다. 삼촌은 보험 자체가 없었다. 그 흔한 실비보험도 없다는 사실에 나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평소 친분이 있던 지인 중 한 명은 보험을 절대적으로 싫어한다.

실비보험조차 없는 그 형에게 제발 다른 보험 상품은 차치하고서라도 실비보험이라도 가입하자고 했다. 

그러나 그는 거절했다. 1년 넘게 보면서 수많은 권유를 했는데, 그 형은 딱 잘라서 “내가 알아서 하니 그만 얘기하라”며 선을 그었다. 나는 도의적 관점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생각하고 단념했다. 그런데 그는 작년에 갑자기 다리에 이상이 생겨서 신경조직 관련 수술을 받게 됐다.

이후에 보험 가입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하며 나에게 자문을 구했다.

하지만 때는 이미 늦은 상황이었다.

나도 보험에 대해서 무지했던 시절이 있었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1, 2년 동안 취업 준비에 한창일 때 어머니는 여러 번 보험 가입을 권유하셨다.

나는 이런저런 이유로 회피했다.

그런데 어느 날 어머니는 전화를 하셔서 간곡하게 말씀하셨다.


“아들아 내가 보험료를 내줄 테니까 이번에 꼭 들어. 아주 좋은 상품이래”

“뭔데 그래요?” 

“실비보험이야. 아파서 병원 가면 진료비가 8천 원 이상 나오면 다 보상해준대. 약값도 5천 원 이상 나오면 보상해주고. 나는 지난번에 들었는데 너도 이번에 들어. 이번에 상품이 없어진대” 


나는 이때도 늘 그랬듯 거절했다. 


“아니에요. 나중에 가입할게요. 돈도 없어요” 

“너는 아직 어려서 비싸지도 않아. 내가 대신 보험료를 내줄 테니 이번에는 가입해. 보험 아줌마가 전화할 거야. 전화만 받으면 돼.”


나는 어머니가 계속해서 말씀하시기에 이번에는 어쩔 수 없이 가입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오죽하면 보험료도 대신 내준다고 하실까 싶었다. 하지만 몇 달 지나지 않아 나는 실비보험을 해지했다. 병원 자체를 갈 일이 별로 없었고 가더라도 보상을 받을 만한 금액이 청구되지도 않았다. 어머니가 내주시는 보험료가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지금 나는 우체국 실비보험을 가지고 있다. 결국은 어머니의 뜻대로 다시 가입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살다 보니 어쨌든 병원을 가지 않고 살 수 없다는 생각에

해지하지 않고 잘 유지하는 중이다. 

보험의 가치를 깨달은 후부터 관심이 생긴 나는 급기야 보험설계사 일을 하기도 했다. 보험 영업을 해보면 나이가 어릴수록 가입을 꺼린다.

내가 그랬던 것처럼…. 보통의 평범한 10대 20대는 아프지 않기 때문이다.

아파야 감기 정도로 병원 가서 치료 받고 약 먹으면 바로 회복이 된다.

건강을 자신할 수 있는 나이니까 보험이 절대적으로 필요 없을 것 같고 언제나 아파도 금방 회복될 거라는 자신감이 넘친다. 하지만 30대부터 서서히 호르몬이 감소하고, 노화가 진행되어감에 따라 아픈 곳이 생기기 시작한다. 또한 사회생활을 하면서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다 보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은 커진다. 행여나 어딘가 아프면 큰 병이 자라고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 그러면 자연히 검사나 치료를 받고, 약도 먹어야 할 시점이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이 모든 것을 자비로 다 처리한다면 큰 부담이 된다. 이를 해결해주는 건 역시 보험이다.

3년 전 나에게도 이런 일이 있었다.

자다가 새벽에 일어나 화장실에 가려는데 갑자기 어지러웠다. 세상이 빙빙 돌았다. 태어나서 처음 죽음의 공포를 느꼈던 그 순간 침대에 그대로 쓰려졌다. 아침이 되자 다행히도 손발이 움직이고 눈이 떠졌다. 하지만 걱정이 시작됐다. 뇌나 장기에 어떤 문제라도 생긴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하루 종일 맴돌았다. 결국 병원에 가서 다양한 검사를 받았다.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이 바로 뇌 검사였다.

처음으로 MRI와 MRA 검사를 해봤다. 검사 결과는 다행히 아무런 이상이 없었고 스트레스로 인한 일시적 쇼크로 밝혀졌다. 보험이 있었기에 검사 비용도 부담이 없었다.

요즘 유행하는 “나 자신 칭찬해”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 보험에 가입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의 마음이 다 그렇듯 무엇이든 지금 당장 자신에게 이익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보험을 투자의 개념, 농부가 밭에 씨를 뿌리는 개념으로 생각한다. 보험은 언제 닥칠지 모르는 미래의 위험에 대비한 투자이자 씨를 뿌리는 작업이다.

투자를 하고 씨를 뿌릴 때 그 결과를 바랄 수 있는 것이다. 씨를 뿌린 직후에 열매를 거둘 수 없듯이, 투자하자마자 결과를 바랄 수는 없다. 씨뿌리기 작업을 아까워해서는 안 된다.

내가 보험업계에 종사할 때와 그렇지 않았던 시절을 돌이켜보면 그때는 보험이라는 것 자체를 싫어했던 것 같다. 보험설계사가 수당만 챙기려 한다는 선입견이 있었던 듯싶다. 반면에 어머니는 젊을 때부터 보험을 미래의 대비책으로 생각하셨음이 분명하다.

그래서인지 어머니는 계약자로서 내 앞으로, 형 앞으로, 그리고 본인 앞으로 여러 보험회사에서 다양한 보험을 많이 가입해두셨다.

손해보험이나 생명보험에 관계없이.

그래서 어머니는 각종 검사와 수술, 치료 등으로 보험의 혜택을 많이 받고 계신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에게 지속적으로 보험가입을 설득하셨던 것은 어머니의 사랑이었다.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이었다. 떨어져 있는 아들이 아프면 치료를 잘 받고 언제나 건강했으면 하는 마음. 이런 어머니의 마음이 곧 보험이 제시하는 방향과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람들에게 언제 닥칠지 모르는 위험에 대한 울타리. 그 울타리 속에서 나는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안전할 것이다.





신경빈 작가 


PRESENT는 선물(膳物)과 현재(現在)라는 2가지 의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 우리는 현재인 “지금 이 시간”을 순간, 순간 “선물”로 받고 있다.

과거도 미래도 결국 지금 현재에서 비롯된다. 그래서 작가는 현재를 충실히 살기 위해 노력한다.

현재라는 선물을 받고 감사한 마음으로 삶을 바라본다.

저서 <영어강사로 성공하라>, <화창한 봄날의 보험영업이야기> 속에 작가의 깊은 내면의 삶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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