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장·우체국예금 대학생 서포터즈와 간담회
젊은 세대와 소통을 위해 간담회 마련
우체국은 전국 3,386개국의 네트워크망을 두고 우편과 예금·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우체국예금은 은행과 달리 대도시보다 농어촌, 고액의 법인고객보다 소액의 서민자산을 중심으로 운용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타 금융기관에 비해 고객층의 52.2%가 50대 이상이며 47.3%가 농어촌일 정도로 일부 연령층과 지역에 몰려 있다. 특히 30대 이하 MZ세대의 고객층이 줄어듦에따라 우정사업본부에서는 젊은 세대들에게 우체국예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듣기 위해 노력 중이다.
미래 고객의 저변 확대를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우정사업본부에서는 매년 대학 재학생이나 입학생을 대상으로 우체국예금 대학생 서포터즈를 선발하고 있다. 4월부터 9월까지 활동하는 대학생 서포터즈는 우체국예금 상품을 직접 체험해본 뒤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우체국예금 브랜드가치를 홍보하는 등을 맡았다. 올해 어느덧 12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우정사업본부장과의 간담회는 대학생 서포터즈들이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과 개선 방향, 아이디어 등을나누고자 열렸다. 또한 그동안 우체국예금을 널리 홍보하고 아이디어를 제공하면서 우체국 메신저 역할을 해준 서포터즈에게 시상을 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
우체국예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다
간담회에는 우체국예금 대학생 서포터즈 가운데 우수한 활동을 한 13명의 서포터즈가 참석했다. 부산청 배소희(대상) 등 개인과 팀으로 활동하면서 우수한 활동을 한 이들에게는 감사의 상패와 함께 상금이 전달되었다. 시상식 후 이어진 서포터즈 발표에서는 팀별로 우체국예금 및 우체국 전반에 대해 느낀 점과 바라는 점을 발표했다. 그 가운데 “우체국 스마트뱅킹에도 카카오뱅크와 같은 더치페이, 스마트출금 등의 기능이 있는 것을 다양하게 홍보해주길 바란다”, “MZ세대들의 소비 트렌드에 맞는 할인 혜택이 있는 카드를 희망한다”, “MZ세대 흥미를 유발하는 금융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해달라”는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학생 서포터즈와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가운데)
아울러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과 조직생활을 잘 하는 방법이나 신입사원의 좋은 인재상 등에 대해 벽 없이 편안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창작지원센터 시설 견학 후에는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서포터즈 활동을 하면서 느낀 우체국예금 상품, 카드, 펀드 등 예금 업무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을 내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체국예금과 우체국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