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토끼해가 밝았다. 십이지지(十二地支) 순서에 따르면 호랑이 뒤에 토끼인데 설화에서는 양상이 좀 다르다.
‘호랑이 위에 토끼’다.
설화는 흔히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로 시작된다. 긴 곰방대를 물고 있는 호랑이.
그 곰방대 위에 누군가 올라 있으니, 바로 토끼다.
민화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글. 신동흔 건국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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