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옆 공항 - 우정사업본부 X 한국공항공사 사보 협업 프로젝트

다시 비상을 꿈꾸는 울산공항
2024년 3월, 울산공항이 맞이한 그해 봄의 시작은 유의미한 변화로 이전보다 더 생기가 넘쳤다. 하루 단 한 번, 울산과 제주를 이어주던 항공편이 1회 더 추가되며 하루 2회의 제주 왕복 항공기가 운항을 시작하게 된 것. 이를 통해 울산공항은 울산-제주, 울산-김포 노선을 합해 매일 총 10회의 운항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업도시이자 산업 수도인 울산에 대한 관심은 해외에서도 뜨겁다. 이에 울산공항은 이 지역이 가진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결합 상품 기획에 참여했고, 외래 관광객을 위한 투어 코스 운영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보내고 있다.
한때 138만 명의 연간 이용객과 1만 3,000여 편에 이르는연간 운항 편수를 기록하며 바삐 빛났던 과거를 기억하고있는 울산공항. 그 찬란했던 순간이 다시 재현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독보적 지역 특징을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은울산공항의 새로운 꿈을 응원한다.


가장 이른 새해를 만나는 곳, 간절곶
동해안에서 제일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간절곶은 명실상부 우리나라 대표 해맞이 명소로 꼽힌다. 이곳이 육지 최동단이 아님에도 포항 호미곶보다는 약 1분, 강릉 정동진보다는 무려 5분 가까이 새해를 먼저 열 수 있는 건 겨울 해가 동남쪽에서 뜨기 때문이다. 그래서 간절곶에서의 1월 1일은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함을 더한다. 빼꼼히 머리만 내밀던 첫 해가 금세 얼굴까지 모두 비추기 시작하면 추위는 사라지고 따스한 온기가 곶 위로 앉는다.
이때 말랑말랑 녹아든 마음을 편지로 남겨 소망우체통에 넣어본다. 정기적으로 우편물 수거가 이뤄지는 진짜 우체통으로, 비치된 엽서에 한 해의 소망을 적어 부치면 며칠 내로 수신인에게 전달된다. 일대 공원에서는 일몰 후에도 간절곶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2월 2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 사이 야간경관 전시 ‘빛으로 새긴 울주’ 를 선보인다.
울산공항
위치 울산 북구 화봉동 522
울산광역시 북구 산업로에 위치한 국내선 전용 공항. 울산-김포, 울산-제주 항공편을 운항 중이다.
간절곶
위치 울산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자료 제공. 한국공항공사 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