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역사
전체글 117우정사 기록관체신의 날, 그 처음으로 돌아가자
1956년 12월 4일, 10시 30분 서울중앙전신전화국에 당시 체신부 장관을 비롯하여 역대 체신부 장관 등 많은 내외 인사들이 모였다. 바로 ‘체신의 날’ 1회 기념식을 갖기 위해서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체신 사업의 유공자들, 장기근속자들을 치하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기리는 자리를 가졌다. 62년 역사를 가진 ‘정보통신의 날’의 시작이었다.
우정사 기록관아동우체국의 저축왕 어린이우체국의 집배원
요즘 아이들에게 우체국이란 어떤 의미일까? 대부분의 아이들은 쇼핑몰에서 상품을 사면 우체국택배로 가져다주는, 또는 ‘고아라’가 나오는 광고를 통해 예금 및 보험상품을 파는 곳 정도로 알고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우체국은 기성세대가 가지고 있는 편지나 우표와 연계된 이미지와는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휴대전화나 인터넷이 없던 시절, 우리의 우체국은 소통의 중심에 있었음은 물론, 곳곳에서 사회문화적 역할을 수행했던 곳이었다. 지금은 더 이상 보기 어렵지만, 60여 년 전 국민학교에서 ‘아동우체국’이 처음 생긴 것도 그러한 역할의 연장선이었다.
우정사 기록관우체국에서 기차표도 사고 항공권도 사고
명절이 시작되기 몇 주 전 명절 열차 승차권 예약 기간이 시작되면 서울역 매표소 앞에 길게 늘어진 행렬을 보게 된다. 기술의 발달로 온라인으로도 구매할 수 있지만 수십만명이 동시에 몰리는 탓에 예약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그래도 부모님, 자식, 친척의 얼굴을 보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려서라도 기쁜 마음으로 차편을 준비한다. 이런 열차표 예매 서비스가 몇 년 전에는 우체국에서 가능했다. 오늘날에는 서비스가 중단되어 더 이상 볼 수 없지만 열차표를 사기 위해 줄서던 모습을 우체국에서도 볼 수 있었다.
우정사 기록관신년을 제일 먼저 맞이하는 연하우표와 연하장
2017년 새해가 밝았다. 십여 년 전만 하더라도 연말연시가 되면 수북이 쌓여 있던 연하장들과 그 연하장마다 붙어 있던 연하우표가 새해가 왔음을 알려주는 풍경 중 하나였다. 존경하는 선생님, 가족, 친구들에게 2016년 한 해를 감사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앞으로의 1년을 기원하며 연하장을 쓸 때마다 가슴 따뜻해지는 기분을 느꼈던 건 비단 나뿐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우체국, 팬시점, 도서점 등에서 연하카드, 연하우표를 볼 때마다 한참을 서서 구경하며, 주위 사람들에게 보내볼까 하는 생각에 잠시 잠기게 된다.
우정사 기록관우편주문판매의 시작, 그리고 도약의 순간들
‘특산품 우편주문판매’로 시작된 ‘우체국쇼핑’이 제도 도입 30년을 맞이했다.
제도탄생부터 모바일채널 구축까지 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으로 일궈낸 주요 성과를 통해 우체국쇼핑의 지난 30년을 돌아보자.
우정사 기록관그 때 그 광고, 그 모델 기억나세요?
1999년 <왕초>의 히로인 ‘송윤아’, 2003년 <소주 한 잔>을 부른 ‘임창정’에서부터 국민 여동생 ‘수지’, <응사>의 나정이 ‘고아라’까지.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또는 현재도 누리고 있는 이들의 공통점은 바로 역대 우체국 광고 모델이라는 점이다.
우정사 기록관디지털포스트 창간 70주년을 맞이하여
1946년 10월, ‘체신문화’로 탄생한 우체국 사보 ‘디지털포스트’가 창간 70주년을 맞이한다. 대한민국 우정사업의 현대사를 함께해 오며, 다사다난한 역사의 굴곡 속에서도 그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 온 ‘디지털포스트’. 오늘날까지 693호를 발행하며 그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우정사 기록관편지는 기차를 타고~ 철도우편의 기억
칙칙폭폭~ 증기기관차가 다니던 그 옛날부터 ‘기차’가 주는 묘한 감성이 있다. ‘설렘’, ‘기다림’, ‘추억’ 등, 이런 단어들로 표현되는 감성은 우리의 가슴 깊은 곳을 따뜻하게 하기도 하고 들뜨게도 하는데, 이는 ‘편지’가 가지고 있는 감성과 매우 유사하다. 이런 비슷한 감성을 가진 ‘기차’와 ‘편지’가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 함께 하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더 이상 볼 수 없지만,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철길을 달리는 우편열차를 볼 수 있었다.
우정사 기록관우편번호, 5자리에서 다시 5자리로
새 우편번호가 생긴 지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신규 도입된 도로명주소에 따라 부여된 새 우편번호는 도로명주소와 더불어 아직까지는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가 공존한다. 사실 익숙한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도입할 때, 특히 일상생활 속 깊숙이 자리 잡혀 있는 제도의 경우에는 이질적이고 불편한 것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우편번호제가 처음 도입되었을 때도 그랬다.
우정사 기록관우표의 축제 속으로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의 역사
우취인들의 축제인 ‘2016년 대한민국 우표전시회’가 7월 19일부터 24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우표전시회는 한국 근현대의 문화와 역사를 반영하는 전시회로서, 비록 우표의 위상이 예전만은 못하지만 여전히 사회문화적 가치가 높은 축제로 오늘날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우정사 기록관군인에게 편지를 쓴 기억이 있나요?
1,800년 전 작성된 이집트 출신의 한 군인이 쓴 편지가 몇 년 전 회자된 적이 있다. 로마 군단에 속해있던 ‘아우레리우스 폴이온’이란 군인이 어머니와 동생들에게 쓴 편지가 100여 년 만에 판독되어 화제가 되었는데, 그 편지에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가득 담겨 있었다. 통신망이라고는 거의 없던 그 시절, 군인에게 ‘편지’는 가족, 연인과의 가장 중요한 연결 고리였다.
오늘날에도 군인에게 ‘편지’란, 종교시설에 가서 먹는 초코파이보다 또는 TV 쇼에서 나오는 걸
그룹보다 더 큰 위안을 줄 수 있는 매개체이다. 낯선 환경에서 고된 훈련을 마친 후 가족, 친구, 연인에게 온 편지를 읽다 보면, 굳게 닫힌 마음이 어느새 스르르 녹아내린다. 이러한 편지를 군인과 편리하게 주고받을 수 있게 된 건 ‘군사우편’이라는 제도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군인의 소통을 오랫동안 책임지고 있는 ‘군사우편’ 그 역사를 들여다보자.
우정사 기록관우리의 작은 영웅 집배원, 그 첫 번째 이야기들
“아저씨 아저씨 우체부 아저씨, 큰 가방 메고서 어디 가세요~!”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와 노랫말로 성인이 된 지금도 여전히 입에서 흥얼거릴 수 있는, 오랜 기간 동안 사랑받아온 동요 ‘우체부 아저씨’. 예나 지금이나 우체부 아저씨는 늘 기다림의 대상이다. 동네 어귀서부터 기다리던 옛날부터 문자로 배달 시간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오늘날까지, 집배원이 찾아오는 그 시간은 오랜 기다림과 설렘의 정점을 찍는 순간이다. 우정총국이 생겨나고 난 이후 오랜 기간 동안 우리 일상과 늘 함께한 집배원, 이번엔 그 ‘최초’에 대한 이야기이다.
우정사 기록관빨간 우체통의 기억
매년 봄이 되면, 전국 우체국에서는 우체통을 청소하고 도색하는 등 우체통 정비에 정성을 쏟는다. 묵은 때를 벗어던지고 본연의 색을 내비치는 빨간 우체통. 우체국의 상징물로서, 그리고 사람과 사람의 정을 이어주는 매개체로서 국민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전화, 이메일, SNS 등 통신기술의 발달로, 1993년 5만 7천여 개나 되었던 우체통은 20여 년이 지난 오늘날 1만 5천여개(2014년 기준)로 많이 줄어들었다. 많은 영화나 소설, 가요 등에서 단골소재로 등장하던 우체통의 모습은 앞으로는 더 이상 보거나 듣기 힘들어질지도 모른다. 우리의 가슴 속 따뜻함으로 기억되는 빨간 우체통, 그 30여 년 전 모습을 들여다보자.
우정사 기록관그때 그 시절 우리들의 새 유니폼
새 옷이다. 까실까실한 새 옷이 살결에 닿으면 괜스레 맘이 설랬다.
늘 새 옷은 자세를 바로 세우고,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대전엑스포가 열리고, 금융실명제를 실시한 1993년 여름.
우리에게 다가왔던 새 유니폼 이야기다.
우정사 기록관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우표
여느 인기 아이돌의 팬싸인 회장을 방불케 할 만큼 새로 발행되는 우표를 사기 위해 우체국 앞에 수천 명의 구름 인파가 몰리는 모습을 떠올려본 적이 있는가.
과거 ‘국민 취미’로 불리던 우표수집의 호황기를 들여다보자.
우정사 기록관월간 '체신'으로 돌아보는 1988
최근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은 우리나라가 민주화와 정보화의 물결로 젖어 들기 시작하던 1988년 서울의 모습을 정감 있게 표현해 당시 드라마 주인공들과 같이 젊은 청춘들이었던 세대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당시 체신부의 기관지이자 본지의 전신인 월간 ‘체신’지를 통해 그 속에 담긴 1988년도의 모습을 돌아보고자 한다.
우정나누기우정문화재
우정나누기근대이전의 통신수단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소리를 멀리 보내는 방법을 고안하여 언어와 상호 보완적인 통신수단으로 사용하여 왔다.
우정나누기우정사업의미래를 향하여
해방 후 우리나라 우편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위해 탄생한 체신부는 1995넌 정보통신부로 개칭, 우정의 진화, 세계화를 추구하였고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여 우정사업본부 시대를 개막하였다.
우정나누기우정사업의 재건기
1945년의 광복으로 1905년 한일통신협정으로 잃었던 통신권을 40년 만에 회복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