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체글 331치열한 취재 현장 경험 통해 사보를 더욱 사랑하게 됐어요
전국의 우체국을 탐방하며 우정인 일터의 현장을 생생히 소개하는 ‘우체국과 사람들’. 이번 평창우체국 취재 현장에 열혈 독자 김동엽 씨가 함께했다. 인터뷰부터 사진·영상 촬영까지 사보 제작 과정을 직접 지켜본 동엽 씨에게 이번 시간은 어떻게 기억될까?
‘같이해서 가치 있는’ 우체국 취재 동행기를 소개한다.
제11대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을 만나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설레는 12월의 어느 날, 한국우정을 새롭게 선도해나갈 제11대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을 만났다. 행복을 전하는 우정사업 본연의 공적가치를 올곧게 전파해나갈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의 4가지 핵심과제를 살펴보고자 한다.
해남우체국 정영국 집배원어려운 이웃에게 샘물 같은 사람
선샘은 장마철에 땅속으로 스며들었던 빗물이 다시 솟아 나오는 샘을 말한다. 우정봉사상에서 마련한 선샘상은 그처럼 어려운 이웃에게 샘물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해남우체국 정영국 집배원은 28년을 해남우체국에 근무하며 늘 이웃을 살피는 마음과 실천하는 봉사로 소문이 자자한 유명인이다. 이번 수상은 그에게 봉사하는 삶에 대한 격려와 응원을 다시 한 번 보내는 상이다.
성북우체국 엄근옥 집배원업무에는 솔선수범, 봉사에는 앞장서기
1997년 4월 입사해 20년을 넘게 성북우체국 집배원으로 근무하면서 엄근옥 집배원은 어느새 전국이 다 알 정도의 유명인이 되었다. 일도 누구보다 열심히 하지만, 남을 돕는 일에 두 팔 걷고 앞장서기 때문이다. 자신의 시간을 쪼개어 봉사를 한다는 것, 그녀에게 어떤 의미일까.
박규학“현직에서 최선을 다했던 삶, 아직도 그 열정을 이어갑니다”
경기도 이천우체국장을 마지막으로 2016년 6월, 40년 4개월 간 열정적으로 일해 온 일터를 떠난 박규학 선배님. 하지만 현재도 퇴직 전만큼이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우정 사랑이 여전히 넘치는 그를 만나, 제2의 인생 스토리를 들어보았다.
김용남텅 빈 가슴에 벨을 울리는 사랑의 집배원
서울도봉우체국 김용남 집배원은 시민들에게 평일에는 우편물을, 주말에는 노래를 전하며 살아가고 있다. ‘집배원 가수’라는 타이틀에 자부심을 품고,노래 ‘사랑의 집배원’을 부르는 그의 우체국 러브 스토리를 소개한다.
임종환“볕 드는 곳과 그림자 진 곳, 서로 배려하고 소통해야 올바른 조직 만들죠”
경기광주우체국장을 거쳐 수원우체국 물류과장 직무를 끝으로 2014년 40년간의 업무를 마무리한 임종환 선배님을 만났다. 개인용달사업을 시작해 현직에서와 다름없이 여전히 바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그에게 우정가족 후배들에게 전하는 소중한 조언을 함께 듣는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클래식, 그 아름다운 특권
누군가가 클래식 음악을 듣는 장면을 상상해 보자. ‘누군가’는 어떤 생김새를 지녔을까?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공간은 어떤 분위기일까? 단언할 수는 없지만 아마,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풍경을 떠올릴 것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을 만나기 전까지는 말이다. 조윤범은 스마트폰에 클래식 음악을 채워 넣고 지하철을 타라고 권한다. 헬스장에서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5번을 들으며 러닝머신 위를 달리라고 말한다. ‘최애’ 연예인 사진 옆에 당당히 베토벤 엽서를 붙이라고 말한다. 가능한 이야기인가? 물론이다. 조윤범과 함께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요리연구가 홍성란채소를 조금 더하면 삶이 가벼워집니다
풍성한 수확의 계절이 짙어지면서 우리네 식탁도 좀 더 풍요로워진다. 여름 무더위에 지쳤던 심신을 달래고 겨울 추위에 맞서는 면역력을 키우려면 가을 제철음식이 더욱 중요한 이때, 요리연구가 홍성란을 만났다. 방송과 책을 통해 채식과 저염식의 이로움을 널리 알리고 있는 그는 ‘채소누나’라는 별명처럼 친근한 이미지였다. 채소와 함께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해질 수 있음을 알게 된 영양만점 인터뷰를 전한다.
시인 김이듬향긋한 커피와 시인 그리고 책방이듬
누구에게나 마음속에 그리운 단골집 하나쯤은 있다. 그곳이 세탁소든 문구점이든 동네 서점이든, 우리는 그 작은 상점에서 물건만 사지는 않았다. 가끔 안부도 묻고, 어쩌다 꿈도 찾고, 누군가를 간절히 기다리기도 했다. 나만의 추억이 있는 그 공간은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장소가 된다. 일산 호수공원 근처에 특별한 책방이 있다고 하여 한걸음에 찾아가 보았다.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세상 단 하나 나만의 음악을 연주하다
계절의 변화를 좀 더 일찍 느끼고 싶은 사람들은 종종 음악의 힘을 빌린다. 귀를 타고 흐르는 선율은 우리를 휴양지로 데려가기도 하고, 낙엽이나 함박눈이 수북이 쌓인 길 위로 이끌기도 하니까. 가사가 없어 더 많은 생각과 상상을 허락하는 연주곡의 달인, 기타리스트 박주원을 만났다. 올 가을 정규 5집으로 대중 앞에 나서기 위해 한창 바쁜 그는 자신의 음악처럼 풍성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청량한 가을 하늘을 미리 본 듯한 박주원과의 만남을 풀어본다.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심옥주 소장잊어서는안 될 여섯 글자 대한독립만세
1945년 8월 15일, 우리 민족은 독립을 축하하기 위해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며 거리로 뛰쳐나갔다. 그날의 환희와 절박한 외침 속에 수없이 많은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있었다. 그들의 발자취를 쫓아 역사의 기록에 남기는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심옥주 소장을 만났다.
인문학자 정여울전방위적으로 읽고 쓰고 생각하라
중세의 고전미와 현대의 세련미가 교차하는 도시의 매력, 카메라를 어디로 향하든 그림처럼 아름다운 순간을 돌려받을 수 있는 풍경의 마법,
어쩌면 이 모든 것도 아닌 그저 맥주를 마시며 공원을 걷고 쉴 수 있어서 가보고 싶은 여행지, 유럽이다. 여름휴가철이면 어김없이 선호도 1위를 차지하는 해외여행지 유럽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풀어줄 ‘유럽통’을 찾다 보니 ‘정여울’이라는 이름이 눈에 들어온다. 작년 한 해 <우체국과 사람들>의 외부필진으로 참여했고, 베스트셀러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의 작가이기도 한 정여울은 유럽뿐만 아니라 사랑하고 싶은 게 무궁무진한 인문학자이다.
고정욱 작가내가 제일 잘 나가!
시각장애인 가수 레이 찰스(Ray Charles)는 타고난 청각과 음악적 재능을 바탕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결국 총 13회 그래미상 수상의 대기록을 세우며 소울 음악의 전설이 되었다. 어쩌면 그에게 ‘장애’는 핸디캡이 아닌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더 넓은 세상으로 통하게 하는 일종의 ‘연결고리’ 아니었을까? 1급 지체장애를 갖고서도 끊임없이 세상과 소통하는 아동 문학의 대가 고정욱 작가를 만났다.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청중을 사로잡고 호탕하게 웃으며 할 말은 끝까지 다 하는 그를 보면서 장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동물행동치료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동물과 함께할 때 행복은 조금 더 커져요
반려동물 인구가 천만 명에 이르렀다. 한때는 ‘애완견’이나 ‘애완동물’이라고 지칭한 것을 이제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가족’의 의미를 더하여 ‘반려견’, ‘반려동물’로 많이들 부르는 상황. 인구 규모는 물론 동물에 대한 인식도 많이 개선되었음을 방증하는 셈이다. 사람에게 더없이 좋은 친구이자 가족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동물이기에 동물행동 전문가인 설채현 수의사를 만났다. 동물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지식을 쌓아올린 전문가답게 그는 할 말이 참 많았고, 가슴에 새겨야 할 이야기도 전했다.
우체국보험 연도대상 3회 수상자, 심순덕 주무관행복하게 견뎌낸 왕관의 무게
각종 질병과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삶을 지키기 위해 태어난 보험 제도.
수없이 발생하는 사건·사고와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면 보험의 필요성을 새삼 깨닫게 된다. 2017년 우체국보험 연도대상의 주인공이자 무려 3회 수상에 빛나는 심순덕 주무관을 만났다.
그에게 우체국보험은 ‘감사’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
김세진소녀상 그림 기행을 다녀온 대학생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모두가 인정하는 우리의 아픈 역사다. 피해자가 여전히 살아있고 가해자를 가리키는 손가락도 정확한데 시간이 지날수록 이를 위한 해결책은 갈피를 못 잡고 있다. 서른한 살 청년 김세진이 전국을 돌며 위안부 소녀상을 화폭에 담았다. 그림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대학생 김세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본다.
소설가 김별아온 마음 다해 편지를 쓰고 작품으로 소통하는
SNS의 발달로 실시간 즉답이 가능해진 세상에서 누군가를 떠올리며 매일 같이 손편지를 쓴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여기, 군대 간 아들에게 단 하루도 빠짐없이 편지를 쓴 엄마가 있다. 엄마의 이름은 김별아. 소설가이기 전에 엄마로서, 인생의 선배로서 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편지로 전한 김별아를 만났다.
나승연나승연이 말하는 평창 그리고 소통의 기술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자크 로게 위원장이 봉투 속 카드를 꺼내 보이며 ‘평창’을 호명했다. 12년 동안 세 차례의 도전 끝에 드디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결과 앞에서 우리는 한 사람을 주목했다. 유창한 외국어 실력으로 평창동계올림픽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나승연 대변인. 그날을 떠올리면 여전히 떨린다는 그와 함께 ‘소통의 본질’을 이야기했다.
우체국 모델이 되다국민 배우 황정민 우체국 모델이 되다
우체국 직원을 연기했던 배우가 우체국 모델이 되었다. 이름 석 자만으로도 관객들에게 신뢰를 주고 찾아보게 만드는 배우 황정민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우체국금융 CF를 통해 먼저 볼 수 있었던 배우 황정민을 이번엔 우체국쇼핑 화보 촬영 현장에서 만나 배우로서의 생활과 우체국 모델이 된 소감을 들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