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경제/시사
전체글 106트렌드를 읽자도심으로의 휴가 가족과 함께 떠나는 행복한 미술관 나들이
더위를 피하기 위해 멀리 바다나 산으로 떠나지만 도착해 보면 집보다 더 형편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상인들의 바가지 요금, 북적이는 사람들로 인해 마음 놓고 걷기조차 힘든 도로가 황금 같은 휴가를 망치게 한다. 해마다 반복되는 피서지를 벗어나 이번 휴가는 호젓하게 보내 볼까. 도심에서 문화생활을 보내는 것도 여름을 알차게 보내는 방법 중에 하나다.
트렌드를 읽자보고 들었으면, 이제 느껴라 4D 열풍
요즘 ‘3D 입체영화’라는 말이 극장가는 물론 산업 전반에 걸쳐 자주 거론되고 있다. 사실 스크린이라는 평면(2D)을 통해 영화를 보던 당시에는 그것이 너무 당연해 2D 영화라는 말을 쓰지 않았지만, 이제 시대가 바뀌어 2D와 3D를 구분해 주는 분류법이 필요하게 됐다. 그리고 거기에 4D라는 새로운 개념까지 등장했다. 2D가 평면이고, 3D가 입체라면, 4D는 뭔가?
트렌드를 읽자담배 끊어? 그냥 죽어?
2010년 경인년 새해 첫날, 흡연자들은 금연다짐과 함께 아침을 시작했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의지가 약해져 ‘한귀(한 개비 담배귀신)’에 빠졌을 것이고, 이제 또 다시 금연 다짐의 목표시점을 찾고 있을 것이다. 최근 보건복지가족부가 발표한 ‘2009년 하반기 흡연실태조사’에 따르면, 남성흡연율은 43.1%로 상반기 대비 2.0%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흡연을 처음 시작하는 이들의 증가 때문이기도 하지만, 금연을 하다 실패하고 다시 흡연을 하는 이들의 증가 때문이기도 하다.
트렌드를 읽자제시카는 왜? 복고를 선택했나
거리패션이 예년과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한겨울이란 사실을 잊은 건지, 여성들의 외투와 치마 길이가 한참이나 짧아져 있다. 촌스러움의 극치로만 여겨지던 각지고 뾰족한 어깨선의 부활도 눈여겨볼만 하다. 유행의 변화요인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지구온난화와 돌아온 80년대 스타일, 해답은 거기에 있다.
트렌드를 읽자술 없는 송년회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 까닭은?
12월에 생각나는 대표 단어 중 하나, ‘송년회’. 또 ‘송년회’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술’. 그러나 가볍게 끝내자며 시작한 술자리가 2차, 3차, 4차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섭섭했던 감정을 깨끗이 씻고 새로운 마음을 다짐하는 자리가 오히려 더 큰 감정의 골을 만들기도 한다. 그런데 최근 기업들의 ‘술년회’풍경이 변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이 준비하는 2009년 송년회에는 튀는 아이디어와 재치가 가득하다.
트렌드를 읽자21세기에는 전 세계가 직접 소통한다
“의료보험 개혁안이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그러나 개혁안을 저지하기 위한 로비도 강합니다. 의료보험 개혁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에 호소해주십시오.” 지난 10월 14일, 오마바 미국 대통령 트위터에 140자도 되지 않는 짤막한 호소문이 등록됐다. 오바마 미 대통령의 트위터 팔로우어(follower, 구독자)는 전 세계에 걸쳐 무려 240여만 명. 이 메시지는 돌려보기(Retweet)까지 합치면 더 많은 트위터 이용자에게 광범위하게 노출됐다. 그리고 몇 시간 뒤, 의료보험 개혁안이 미 상원 금융위원회에서 찬성 14표, 반대 9표로 통과됐다.
트렌드를 읽자가을엔 페달을 밟아라
자전거는 느리고 힘들지만 바로 그 때문에 기계가 아니라 몸의 연장이 될 수 있다. 자전거여행이 다른 여행보다 사람과 자연을 깊이 있게 만나게 해주는 것도 그런 느린 속도와 땀 덕분이다. 가을, 들에는 코스모스가 살랑이고 황금물결이 출렁이는 그 길로 두 바퀴를 달려보자. 초보자도 갈 수 있는 전국의 자전거코스 명소를 소개한다.
트렌드를 읽자왜 우리는 미드에 열광하는가
지난 2월, 7명의 부녀자 목숨을 앗아간 경기 서남부 연쇄살인범 강호순이 체포됐다. 그의 자백을 받아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건 치밀했던 과학수사의 힘이 컸다. 지문 및 DNA 감식, CCTV 분석작업과 족적 채취 등에 관한 수사상황 보도에 국민들은 이미 익숙해져 있었다. 미국 유명 범죄 수사드라마 CSI를 시청하면서 최신식 수사기법에 다년간 트레이닝 된 덕분이다. 미드 전문 채널까지 등장한 지금, 미드열풍은 언제까지 계속 될까?
트렌드를 읽자방학 땐 상상놀이터에서 똑똑하게 놀자!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전시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공연과 놀이, 전시와 교육을 결합한 ‘똑똑한’ 프로그램이 붐을 이루는 요즘,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창의력과 감수성을 쑥쑥 키우자.
트렌드를 읽자외모도 경쟁력이다! 제대로 가꿔라!
‘외모가 사회에서 능력으로 통하나?’하는 질문에 80%는‘그렇다’라고 대답했다.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시대! 이것이 바로 요즘 우리가 살고 있는 루키즘(lookism) 시대다. 쉽게 말해 과거에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성별, 종교, 학벌, 지위였다면, 이제는 외모로 판단한다는 것이다. 올바른 코드라고 할 수는 없지만, 역으로 이를 잘 활용하기만 한다면 자신의 경쟁력은 얼마든지 높일 수 있다.
트렌드를 읽자인터넷에는 아이를 홀리는 유령이 산다
한국, 세계에서 가장 빠른 나이에 인터넷을 접하는 나라. 왜 그럴까?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인터넷을 일찍 가르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이고, 또 하나는 겁 없이 아이들을 옆에 두고 혹은 아이들을 무작정 혼자 인터넷 하게 내버려두는 우리 부모들의 허용적 의식이다. 그래서인지 우리 아이들은 마치 인터넷 유전자를 타고난 것 마냥 손보다 큰 마우스를 쥐고 인터넷 항해를 거침없이 하고 있다.
트렌드를 읽자흥청망청 K씨, 알뜰한 외식전문가 되기
언제부터인가 경제뉴스가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지구촌 경제위기는 어느덧 K씨의 지갑에까지 찾아오고 말았다. 평소 씀씀이가 커서 남이 먼저 계산하면 버럭 화까지 냈던 K씨였다. 그런 K씨조차도 최근에는 자존심을 굽히고 있다. 외식 시 끈 달린 신발을 신고 나가거나, 30여 분 먼저 도착해 테이블의 가장 구석진 자리를 차지하곤 한다. 급기야는 더치페이 하자고 말하기도 하였다. K씨의 변화야말로 경제위기의 바로미터가 아닐 수 없다.
트렌드를 읽자꽃보다 아름다운 남자 되기
피부 관리 혹은 화장품을 바른다는 것에 대한 인식은 지금까지 여성에 국한되어 있었다. 새로운 화장품이 출시될 때 가장 먼저 발 빠르게 움직이는 고객층도 역시 여성들이다. 하지만 세상의 반을 숨쉬고 걸어 다니며 여성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남성들의 피부가 남자라는 이유로 등한시 된다면 그 또한 어리석은 편견이 될 뿐이다.
트렌드를 읽자무일푼으로 집 꾸미는 셀프 인테리어
따뜻한 봄이 오면 집안 분위기도 화사하게 바꾸고 싶기 마련이다. 그러나 돈도 많이 들 것 같고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다. 요즘엔 일회용품 범람으로 많은 재활용품들이 버려지고 있다. 이럴 때 재활용품이나 쓰지않는 집안 살림들을 이용해 리폼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작은 것들이지만 점점 빠져들게 만드는 리폼의 매력을 활용한다면 어느새 집은 환하게 바뀔 것이다. 저렴하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봄 인테리어 소품을 함께 만들어 보자.
트렌드를 읽자온천의 대명사 스파, 이제는 문화
10여 년 전‘스파’하면 무작정 온천이, 시간이 조금 지나서는 찜질방과 사우나가 떠올랐다. 그러나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욕조에 꽃 띄우고 아로마 향초 하나쯤은 자연스럽게 떠올리며, 꽤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상하는 등 이미지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대체 그것은 어떠한 현상일까? 아마도 그건 스파를 하나의 문화로 받아들이는 흐름 때문이 아닐까?
트렌드를 읽자녹색성장으로 일자리, 환경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로 인한‘환경위기’와 자원확보 경쟁에 따른‘자원위기’에직면했다. 기후변화 문제는 지구온난화를 가져와 각종 기상재해를 유발하고, 생태계질서를 뒤흔들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한다. 아울러 신흥 개발도상국들의 경제발전은에너지와 자원의 부족 현상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는‘저탄소 녹색성장’을새로운국가비전으로제시, 환경과자원위기극복은물론신성장동력산업으로육성시킨다는방침을세웠다. 올초‘36개녹색뉴딜’사업에총50조원을투입, 일자리96만개를만들겠다고밝힌것도이같은계획의일환이다.
기타에너지 자원 확보와 에너지 절약이 국가 최우선 과제
신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는 10% 정부 예산 절감을 통한 재원을 확보하여 긴축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께서도 지난달에 열린 각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에너지 자원 확보와 에너지 절약이 국가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범국민적인 에너지절약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언론 등에서 보도한 바 있다.
기타고객 편익 높이면서 통신비는 줄이고
2008년부터 시내전화와 인터넷전화 간 번호이동성 제도가 시행되고, 연초에만 신청하여 납부할 수 있던 전파사용료 일시납부 제도가 개선된다. 위치정보사업과 위치기반서비스사업을 겸업하는 사업자는 위치기반서비스사업 신고가 간소화된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정보통신 관련 주요 제도를 알아본다.
디지털 라이프올해 디지털 제품 트렌드와 대박 상품
2007년 한 해도 이제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올해 디지털 제품시장의 화두는 디자인과 소재, 그리고 개인용 휴대기기를 일컫는 이른바 ‘개전(個電) 시대’의 본격화 등으로 집약된다. 각사의 제품별 기술 수준이 상향평등화 되면서 고객은 더 이상 기능 본위의 소비 행태를 보이지 않는다. 이는 국내외 전자업체들이 기술 개발 외에 제품의 디자인이나 소재 등에 눈을 돌리고 있는 가장 큰 이유다. 특히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휴대형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MP3플레이어, 디지털카메라 등 개전 제품의 확실한 자리매김 역시 올해 디지털 전자시장의 뚜렷한 족적이다.
디지털 라이프김치냉장고, 그 맵고 찬 전쟁
□□□□□는 세계서 유일하게 한국서만 팔리고 만들어지는 가전제품이다. 답은 김치냉장고다. '김치'라는 우리 고유의 음식문화가 만들어낸 가전이 바로 김치냉장고인셈이다. 하지만 이 제품의 시장규모는 연간 조원이 넘는다. 일반 냉장고시장이 억 원이니 만만히 보면 큰 코 다친다. 이에 따라 삼성 · LG · 위니아 등 김치냉장고 업계 '빅3'는 일찌감치 2008년형 신제품을 출시, 다가올 김장철을 맞아 이다혜, 지진희 등 당대 최고의 인기 모델을 투입하는 등 사활 건 진검승부를 벼르고 있다.